현대아산(대표 張慶作)이 국내에선 최초로 세계 최대 공룡 유적지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현대아산은 지난해 11월 중국 웨이팡시 여유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학생단체의 웨이팡 여행을 전담키로 하고, 1차는 오늘부터~15일, 2차는 18~22일 두 차례의 팸투어를 실시해 최종 프로그램을 확정한다.

웨이팡시 여유국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팸투어는 수학여행 전문 여행사, 학교 및 청소년단체 관계자 70여명이 참여, 현대아산이 최초로 공개하는 웨이팡 공룡 유적지를 비롯해 공룡박물관, 화산구주상절리, 백랑하습지공원, 양가부민속촌, 국제연박물관, 운문산 등을 둘러보며 웨이팡만의 독특한 문화생태를 직접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현대아산은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웨이팡시 수학여행(4박5일)을 페리와 항공관광으로 나눠 출발할 예정이다. 페리여행은 인천항을 출발해 칭다오(靑島), 옌타이(煙臺), 스다오(石島) 등을 각각 경유하는 일정으로, 항공여행은 인천공항을 출발 칭다오공항에 내려 웨이팡시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여행경비도 기존 해외 수학여행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된다. 웨이팡시 여유국이 현대아산의 학생 단체에 한해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지원을 약속하고 있어 수학여행 경비는 국내 제주도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중국 웨이팡시는 산둥성 서부 칭다오와 인접, 면적은 15,856㎢, 약 863만 명이 살고 있다. 웨이팡시는 세계 최대의 공룡유적지로도 유명하지만, 1,800만 년 전 화산폭발로 형성된 주상절리, 중국 전통 연(鳶)문화를 총망라한 국제연박물관, 국가적인 관광명소로 지정된 운문산과 양가부민속문화고촌 등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이와 더불어, 웨이팡시는 당나라시대 중국 중심부에 나라를 세운 고구려 유민 ‘이정기’의 활동지역이기도 해 한민족의 뿌리를 확인할 수 있는 최고의 학습장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