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제33회 무보증사채 AA+로 신규 평가
롯데칠성음료㈜ 제33회 무보증사채 AA+로 신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09.07.09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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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2009년 07월 07일자로 롯데칠성음료㈜(이하 ’동사’)의 제33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로 신규 평가한다고 발표하였다.

금번 동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국내 음료시장 1위의 확고한 시장지배력, 우수한 제품력 및 브랜드인지도 등을 바탕으로 안정된 사업기반 확보, 우수한 현금창출력과 재무안정성, 롯데그룹의 주력업체로서 높은 신인도 및 주요 계열지분 보유, 음료시장의 경쟁심화 및 성장세 둔화 등을 반영한 것이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1950년 동방청량음료 합명회사로 설립된 동사는 국내 음료업계내 시장점유율 약 40%의 최대 음료업체로서, 탄산음료, 주스, 커피, 생수, 차류, 주류 등 다각화된 제품구성과 6개공장과 13개 영업장 등 전국적인 유통망, 칠성사이다, 델몬트주스 등 인지도 높은 브랜드 제품군, 신제품의 지속적인 출시 등을 기초로 우수한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2005년에는 중국음료시장에 진출하였고 2009년 3월에는‘처음처럼’을 생산하는 두산주류bg를 인수하면서 시너지 창출과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동사는 국내 음료업계내 선도적인 시장지위와 우수한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매년 양호한 외형성장세와 수익성을 유지해오고 있다. 다만 2008년 하반기부터 국제원재료가격 상승과 환율 상승에 의한 수입원재료비 부담 증가로 매출원가가 상승하여 판관비율이 감소하였음에도 영업수익성은 다소 하락하였다. 탄산음료 부문의 꾸준한 매출증가, 커피와 생수부문의 매출신장, 2008년 2월과 6월 판가 인상 등으로 2008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6.4% 증가하였지만 원가 상승을 모두 흡수하지 못하여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0.7%p 하락한 5.1%를 기록하였으며, 2009년 1분기에도 동일한 추세가 지속되었다. 향후에는 원재료비 하락과 환율 안정화에 따른 판가인상효과의 가시화, 3분기 성수기 진입에 의한 물량증가 등에 따라 영업수익성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사는 탄산음료와 주스사업의 성숙기 진입과 경쟁심화 등으로 성장한계가 가시화됨에 따라 커피, 생수, 소주 등 성장성이 높은 제품으로의 사업영역 확대와 중국음료시장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잠재력의 제고가 기대된다.

우수한 영업현금창출력을 통해 유입된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투자소요자금의 대부분을 내부자금에 의해 조달해왔으나, 2009년 2월 (주)두산의 두산주류bg부문을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전략이 지속되면서 2009 년 1분기에 무차입상태에서 순차입구조로 전환되었다. 다만, 2009 년 3월말 실질적인 순차입금은 1,480 억원 수준으로 현금창출력대비 여전히 견실한 재무구조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에도 지분투자와 생산· 영업시설투자 등 적극적인 투자계획을 갖고 있어 당분간 차입금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주력사업의 우수한 현금창출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기존 사업의 강화와 관련사업으로의 다각화라는 투자성격을 감안하면 투자부문에서의 점진적인 수익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 외에도 롯데그룹 주력사로서의 높은 신인도와 보유자산 가치 등을 기반으로 한 대체자금조달능력이 뛰어난 상태임을 고려하면 동사의 차입금 적기상환능력은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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