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5% 성장 이루도록 과감히 투자"
전경련 "5% 성장 이루도록 과감히 투자"
  • 신영수 기자
  • 승인 2011.01.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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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철 부회장 "차기회장 2월 총회 때까지 결정"
신영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올해 첫 회장단 회의를 열어 "올해 5% 이상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날 낸 발표문에서 "국내외 여러 기관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을 4% 초반으로 낮게 전망한 상황에서 회장단은 올해가 그 어느 때보다 과감한 투자와 신흥시작 개척이 중요한 시기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투자와 수출확대로 5% 이상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회장단이 앞장서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투자 측면에선 주요 기업이 사상 최대의 계획을 발표한 만큼 과감하게 투자하되 국가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키로 했다.

전경련은 또 수출 확대를 위해 자유무역협정(fta)을 확산하고 신흥시장 진출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한·미, 한·eu fta를 국회가 조속히 비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이달 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23차 한미재계회의에서 한미 fta, 금융, 에너지 등 기존 의제를 비롯해 안보, 방위산업 등 새로운 의제와 관련한 미국과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해 동반성장위원회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것도 재확인했다.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전경련이 매년 동반성장위의 기금을 나눠 내는 게 아니라 사업별로 돈을 출연하기로 정부와 합의했고 발표시기를 조율 중"이라며 "추가로 기업이 출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차기 회장 추대와 관련해 "다음 달 열리는 정기총회까지 결정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며 "여러분을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경련 차기 회장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됐던 박용현 두산 회장은 회의 전 보도자료를 통해 회장에 추대돼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허창수 gs 회장, 강덕수 stx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류진 풍산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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