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10년 주식 DR 전환 ’09년 대비 59% 감소했다
한국예탁결제원, ’10년 주식 DR 전환 ’09년 대비 59% 감소했다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1.01.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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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해외dr이 국내원주로 전환(dr해지)된 물량은 4,285만주로 ’09년 대비 72% 감소하였으며, 국내원주가 dr로 전환(dr전환)된 물량은 6,333만주로 40% 감소하였다.

dr해지 및 전환의 동반 감소는 ▷전반기 남유럽 pigs주1)의 재정위기로 인한 해외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위축과 주식시장의 전반적 침체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brics주2)시장 위주의 투자로 인해 일부 우량주를 제외한 우리나라 중·소규모 dr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선호 저하 ▷해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sk텔레콤, 케이티 등 통신우량주의 경우 dr전환 가능 수량이나 외국인 보유 한도 소진 등으로 dr 수요를 충족할 수 없었던 점 등도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10년 12월말 현재 해외dr 발행량은 국내비상장인 한국씨티금융지주를 제외하고 한국전력공사(6,595만주), 케이티(6,401만주), kb금융지주(3,698만주) 등의 순이며, 현재 38개사 44개종목의 dr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10년 신규 dr 프로그램은 성원파이프 1건에 그쳤으며, 최근 몇 년간 신규 dr 발행은 저조한 상황이다.

해외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국내 대형 우량주 중 상당수는 이미 해외에 dr형태로 상장되어 있음. 반면 신규 dr 상장을 원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경우 브릭스 시장의 부상, 해외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위축, 중소기업의 해외상장에 대한 정보부족 등으로 투자자금 유치가 어려워 신규 발행이 활발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10년 12월말 현재 국내기업이 발행한 dr원주의 시가총액은 ▷삼성전자(10조 8,850억원, 7.0%) ▷포스코(8조 1,883억원, 19.3%) ▷sk텔레콤(4조 2,198억원, 30.1%) ▷케이티(2조 9,606억원, 24.5%) ▷kb금융지주(2조 2,186억원, 9.6%)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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