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중소기업리더스포럼이 약 700여명의 중소기업인이 참가한 가운데 7.9(목) 오후 1시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개막하였다.

“기회의 시대, 새로운 모색과 다짐”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일(토)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기회의 시대, 중소기업의 새로운 역할”이라는 제목의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현재의 경제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미래 중소기업시대를 위해 중소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새로운 역할을 강조하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중소기업리더스포럼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의 각별한 관심과 호응속에 신청기한(6.26) 일주일전에 조기 마감되어, 명실상부한 중소기업 전문 夏季포럼으로 자리매김하였음을 보여주었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를 위한 맞춤형 名品포럼’이라는 컨셉트(concept)와 그에 맞는 내용으로 기획·구성하였던 점이 중소기업인들에게 크게 와 닿았던 것 같다”며, “이제 중소기업리더스포럼은 여느 하계포럼보다도 ‘참가하고 싶은 포럼’으로 발전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위기를 넘어 새로운 성장과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 마련과 기업가정신 충전을 위한 다양한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박재갑 서울대 교수의 건강강연을 시작으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등이 강연자로 나서며, 특히 포럼 마지막 날인 7월 11일(토)에는 세계적인 경제석학 오마에겐이치 박사가 글로벌 금융위기와 동아시아 경제에 대해 강연한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간 비즈니스 매칭, 기업 및 제품 홍보 등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와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문화행사, 친교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경제주축인 중소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의 시대를 맞이할 새로운 경영전략을 구상하고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이번 포럼을 통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포럼 개막 전날인 7월 8일(수)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제주해양경비단 제121전투경찰대를 방문하여 제주도 경비에 여념이 없는 대원들을 격려하고, 3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100만원 상당의 공 30개를 기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