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010년 연간실적 및 4분기 실적 발표
LG유플러스, 2010년 연간실적 및 4분기 실적 발표
  • 정은실 기자
  • 승인 2011.01.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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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31일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k-ifrs)을 적용한 2010년 연간실적과 4분기실적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2010년 ▲매출 8조 5,008억원 ▲영업이익 6,553억원 ▲당기순이익 5,700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lg통신3사(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실적을 합산한 기준(매출 7조 5,872억원, 영업이익 6,537억원, 당기순이익 4,623억원)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2.0%, 0.2%, 23.3% 증가한 수치이다.

무선수익은 3조 4,793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3조 5,311억원 대비 1.5% 감소했으며, 가입자는 36만4천명이 순증해 누적으로 902만2천명을 기록했고,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는 31,957원으로 전년 대비 5.7% 감소했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이 줄어든 것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무료통화 혜택의 증가와 유무선 결합가입자 증가 등으로 가입자의 이용요금 절감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데이터서비스 수익은 전년 대비 18.6% 증가한 5,470억원을 기록,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어 향후 데이터서비스 매출액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tps(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iptv) 수익은 초고속인터넷 및 인터넷전화 가입자의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19.5% 증가한 1조 551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연간 수익 1조원을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순증 25만1천명으로 누적가입자 277만3천명, 인터넷전화는 순증 62만4천명으로 누적가입자 275만명을 기록했으며, iptv는 순증 26만9천명으로 누적가입자 61만3천명을 기록했다.

또한, 데이터(유선) 수익은 솔루션 및 e-biz 부문의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한 1조 2,579억원을 기록해 법인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capex는 유무선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 및 용량 증설 등에 총 1조 1,483억원을 집행했다.

마케팅비용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조 6,908억원이 집행되었으며, 영업수익 대비 비중은 전년 대비 2.3%p 증가한 26.8%를 기록했다.

2010년 4분기 실적은 매출 2조 333억원, 영업이익 486억원 손실, 당기순이익 492억원 손실을 기록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7.4%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해서는 1.6%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손실을 기록한 이유는 합병으로 인해 증가한 유무형 자산의 감가상각비 889억원이 실적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며, 이를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40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회사이익의 주주환원 정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lg유플러스는 2011년 총 1조 7천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이파이 네트워크인 u+ zone 완성 및 4세대 이동통신 lte의 전국망 조기 구축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경쟁력있는 단말 라인업을 확보하고, 탈통신 기반의 온 국민을 대상으로 한 혁신적인 서비스 출시를 가속화함으로써 컨버전스 시장을 주도해 연간 8% 이상의 매출성장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패드포함) 20여종을 출시하는 등 스마트폰 라인업을 전체 단말의 70% 이상으로 늘려 신규가입자의 60% 이상을 스마트폰 가입자로 확보, 연말까지 전체 가입자 대비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을 35% 이상으로 확대해 나간다.

또한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수익창출을 위한 가입자 기반을 확보하고, u+ box와 연계한 n-screen 등 클라우드 기반의 컨버지드 홈(converged home) 서비스를 확산해 나가는 한편, 타 산업군과의 결합상품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미래성장 기반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성기섭 lg유플러스 전무(cfo)는 “2010년은 네트워크 강화, 다양한 솔루션 개발 및 인프라 구축, 생활혁신적 컨버전스 서비스 출시 등 탈통신을 위한 기본 역량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면서 “올해는 본격적으로 확산될 스마트폰 가입자 시장에 대비하고 하반기에는 lte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네트워크 및 스마트폰의 소외로 인한 3위 사업자로서의 굴레를 벗어나 근원적인 경쟁력을 제고하는 의미있는 한 해 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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