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정치검찰 개탄, 안상수 박종철 열사에게 사과해야"
민주,"정치검찰 개탄, 안상수 박종철 열사에게 사과해야"
  • 김대용 기자
  • 승인 2011.03.08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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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한라당 안상수 대표는 박종철 열사께 사과부터 하라고 주장했다.

오늘 박종철기념사업회가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저서 인세기증을 거부하고 사과를 요구했다고 전하며 이는 지난 4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한나라당 인사들은 ‘박종철 열사와 6월 민주화 운동’ 출판기념회에서 고인의 죽임을 능멸하는 작태를 벌였다고 밝혔다.

▲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열린 '3.8 여성의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양손에 장미꽃을 들고 있다. [국회= e중앙뉴스 김대용 기자]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1987년 당시 담당검사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부실수사한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진실이다. 그런데도 낯 뜨거운 줄 모르고 책까지 출판하며 고인의 죽음을 능멸하고 있으니 박종철기념사업회가 분노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거짓 역사를 출판하는 것도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사과와 반성 없이 ‘인세기증’ 운운하며 고인을 욕되게 하는 태도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가증스러운 인세기증으로 진실을 숨기려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바보같은 행태임을 깨닫고 사과부터 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마약. 상습 사기범마저 동원하는 정치검찰, 더는 두고볼 수 없다”며 분노했다.

이유는 어제 한명숙 전국무총리 공판에서 한만호 한신건영 전대표가 검찰의 회유를 받았다고 진술했다며 검찰은 한 전총리가 유죄를 받을 수 있도록 돈을 주었다고 증언하면 며칠 안에 빼주고 사업도 재개하도록 도와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더욱 놀라운 진술은 한씨가 돈을 전달한 시기를 매번 월말과 월초로 특정한 것에 대해 “검찰이 한전총리의 행사스케줄을 참고했다”, “국민헌장 외듯 내역을 외웠다.”는 진술이라며 밝혔다.
▲ 8일 손학규 대표,이미경 최영희 의원,유승희 전국여성위원장,서울시의원 등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3.8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깜짝 플래시몹과 캠페인으로 참가한 사람들이 음악에 맞춰 모두 다함께 춤을 추며 즐거운 댄스 한마당을 펼쳤다. © [국회=e중앙뉴스 지완구 기자]
정치검찰에 의한 무리한 짜 맞추기 수사가 어느 정도였는지 능히 짐작할 만한 내용이다.

더욱 점입가경은, 검찰측 증인이 연예인 마약사건으로 참고인조사를 받아왔고, ‘흑사회’와 연루된 ‘마약사범’과 여성 7명에게 7천만원을 편취한 ‘상습사기범’이라는 것이다.

또 검찰은 심장병에 치매증상까지 있는 한 전사장의 어머니에 대해 협박도 서슴지 않았음이 드러났다고 힐난했다.

한명숙 전총리를 옭아매기위해 갈수록 치졸하고 야비해져만 가는 정치검찰의 수법을 보며 영화 ‘부당거래’는 유도 아니라는 생각마저 든다고 밝혔다.

돈을 주지도 받지도 않은 한명숙 전총리를 억울한 죄인으로 만들기 위한 정치검찰의 작태가 국민들의 조롱거리만 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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