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퇴직 불안' 시달려
직장인 10명 중 7명, `퇴직 불안' 시달려
  • 조경화 기자
  • 승인 2009.07.16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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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불안 정도 정규직보다 일용직·계약직 근로자 더 커
노동자 10명 중 7명은 퇴직을 당할까봐 불안해 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외 기업 또는 기타 사업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20세 이상의 남녀 노동자 1,134명을 대상으로 '퇴직에 대한 불안정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 수준인 68.7%가 '퇴직을 하게 될까봐 불안하다'고 응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중 '걱정하고 있음'이 34.0% 였으며 '상당히 걱정하고 있다'는 응답도 34.7%나 됐다.
반면, '불안하지 않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15.10%에 불과했다.

특히, 퇴직에 대한 불안 정도는 정규직 직장인들(58.5%)보다 일용직(85.7%)과 계약직(파견직83.3%) 등의 근로자에게서 더 높게 조사됐다.

또한 이들 근로자들은 본인의 퇴직이 가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 영향정도는 일용직 근로자(상당한 영향있음 66.1%)가 가장 크다고 답했고,
다음으로 정규직(58.0%), 계약직(파견직 54.2%), 인턴직(52.9%), 아르바이트(47.2%) 근로자 순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퇴직 후 생활유지 가능 기간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는지에 관해 조사한 결과에서는 '1~3달'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5.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5달(21.6%), 1달 미만(12.3%), 12달 이상(13.5%), 5~7달(10.3%), 9~12달(4.1%), 7~9달(3.0%)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들 근로자들이 퇴직을 하게 되면 생활유지비는 무엇으로 충당할지에 대해서는 '모아 놓은 저축금'을 사용하겠다는 응답자가 50.5%였고, 퇴직금(22.8%), 가족들로부터 지원(13.1%), 주식 및 펀드 해약(7.4%) 등이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실업급여', '신용카드', '대출', '보험해약' 등의 돈으로 퇴직 후, 생활비를 충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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