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뉴욕 월가에서 투자설명회
국민연금, 뉴욕 월가에서 투자설명회
  • 조경화 기자
  • 승인 2009.07.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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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7월 17일(뉴욕 현지 오전 09:00~11:00)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본사에서 john j. mack ceo 등 모건스탠리 주요 인사 및 oaktree, tpg axon등 유수의 자산운용사 ceo(또는 cio)를 대상으로 연기금 투자설명회 행사를 개최하였다.

금번 투자설명회에서는 국민연금기금의 주요 운용 현황 및 해외투자 정책방향 등을 설명하고, 향후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이 날 행사 참가자들이 국민연금의 해외투자에 대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전재희 장관은 국민연금의 해외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투자의 방향과 속도에 대해서는 기금의 성장 규모 및 시장에의 영향 등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김선정 기금운용본부장은 주식 위탁운용의 지역·부문·스타일 다변화 및 passive 위주의 직접운용 도입, 신용채(credit) 등으로 채권 자산의 다변화, 에너지·인프라·부동산 등 대체자산 확대 등 주요 자산군에 대한 투자방향을 설명하였다.

이 날 발표된 해외투자 정책방향은 지난 5월 29일 기금운용위원회(제3차)에서 확정된‘국민연금기금 중기 자산배분’ 및 ‘국민연금기금의 해외투자 현황 및 방향’의 안건을 통해 이미 밝힌 바 있으며, 이러한 해외투자 방향에 따라 국민연금은 해외투자 규모를 약 18.3조원(’09.5월말)에서 ’09년말까지 약 24.9조원(투자허용범위 감안시 ±13.6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이 날 행사가 국민연금의 해외투자의 방향을 글로벌 금융의 중심인 뉴욕 wall street에 널리 홍보하고 국제 금융계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했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를 통해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단순 투자적 관계를 넘은 장기적인 파트너쉽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그들의 역량과 경험을 축적하고 다양한 상품과 투자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wall street는 전세계 주식 시가총액의 50%를 넘게 차지하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이 소재하고,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jp 모건 등 투자은행과 fidelity, schroder, capital 등 자산운용사가 투자 활동을 수행 중인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이다.

또한, 이번 행사를 지원해 준 모건스탠리는 국민연금과 전략적 제휴(’07. 7월)를 맺은 기관으로 운용 규모가 351 billion 달러(msim 기준)에 이르고 전 세계 600여개의 사무소를 운영 중인 글로벌 금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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