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등 국제회의, 기업회의, 전시회 등 mice 개최지로서 높은 평가받은 서울시가 각종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기관에 최대 2억원 가량 지원하는 등 mice산업을 서울을 먹여 살릴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3월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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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e산업은 기업 등의 국제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등을 총칭하는 것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오는 5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피부과학자 2만 여명이 참석하는 ‘피부올림픽-세계피부과학회 세계대회’, ‘g-20 정상회의’관련 국제회의 business summit(11.11~12) 12건이 열리는 등 2018년까지 약 100건의 굵직한 국제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하지만, 늘어나는 국제행사의 수요에 비해, 유창한 외국어 구사 능력과 글로벌 매너를 갖춘 경험 있는 국제 행사 진행자(mc)는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g20정상회의 기간동안 kbs world와 함께 실시간 영어방송을 해외로 송출했던 한국국제mc협회 조범기 사무총장은 “국제행사 전문 진행자(mc)의 공급 부족 현상에 대해 단순히 영어 등 외국어만 잘하는 진행자가 아니라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행사 진행 역량, 그리고 국내외 이해관계자들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global communication 능력을 고루 갖춘 전문 인력의 양성과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9년 상명대학교에서 시작해 여의도로 확장 이전한 국제행사 전문 영어mc 양성기관 peat(professional english announcer training)아카데미는 현재 10기와 11기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제12기(4월학기) 정규영어mc과정과 영어mc 기초과정 및 다양한 단과과정(영어프리젠테이션, speaking clearly등)의 원서를 접수중에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www.peat.or.kr 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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