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sc제일은행)의 2010년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5% 감소한 3,224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와 같은 순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은 2009년 발생한 일회성 수익에 따른 것이다.
소매금융은 저금리 환경으로 인한 마진 압박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채널을 개발하고 고객 수신을 증대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기업금융은 유동성 증가와 마진 압박으로 인해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 속에서도 고객관계 강화와 상품 확대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견고한 성과를 달성했다.
고객 수신 증가율이 대출 증가율을 상회함에 따라 은행의 재무구조는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신용여건의 개선과 엄격한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부실채권비율 및 연체비율은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 또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2010년 12월 기준 13.7%로 증가했으며 그 중 기본자본비율(tier 1)도 11.1%로 상승했다.
리차드 힐(richard hill),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대표이사 겸 sc 제일은행장은 “sc제일은행은 은행업계의 지각 변동과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은행업의 기본 원칙에 충실하면서 꾸준하고 견고한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며 “치열한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자산의 성장성과 건전성을 제고해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2010년에 당행의 자산이 성장하는 가운데 기본자본 비율이 11.1%에 도달하는 등 유동성 비율 및 자기자본비율이 현격히 개선되었다. 또한 당행의 선진화된 리스크 관리 체계에 힘입어 고정이하여신비율 또한 업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sc제일은행은 고객중심주의를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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