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뉴스 통해 김도령 선행실천 알려져
지상파뉴스 통해 김도령 선행실천 알려져
  • 안현진 기자
  • 승인 2011.06.15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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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은 신의 뜻, 영험한 돌 일월신명의 사연도 화제




















최근 sbs뉴스를 통해 선행이 알려지면서 미담의 주인공이 된 인물이 무속인으로 밝혀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경기도 전역에서 일월정사. '김도령'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무속인 김만용씨는 국가의 대사를 점치며 큰무당으로 작두굿의 1인자로 손꼽히는데 작두굿을 하는 김도령은 '신통'한 예언 능력과 더불어 병 치유 능력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그보다 최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지상파뉴스를 통해 알려진 김도령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이다.

방송에 따르면 그는 과거에 청소년 가장들을 대학에 보내고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50여명의 생계를 돕는 등 사회 불우계층과 소외된 이웃을 7년간 뒤에서 나타내지 않고 돌봐왔다. 그러나 봉사와 기부활동의 가교였던 경기도 광주시청 공보과의 담당직원이 정년퇴임하면서 봉사할 기회가 단절되어 노심초사 해왔는데 결국 그는 용기를 내어 얼굴을 나타내면서 선행이 드러났다.

방송에 따르면 최근 그는 수원으로 법당을 옮겨왔는데 직접 준비한 쌀을 불우한 이웃에게 배달하는 것은 물론 지역봉사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목욕봉사도 실천하는 등 무속인으로서는 전무한 미담의 주인공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

방송 후 김도령이 이와 같은 봉사에 열을 올리는 이유를 취재한 결과, 이유인즉 그가 계룡산에서 도를 닦던 도중 신으로부터 점지 받아 얻은 영험한 돌은 신기하게도 할머니가 기도하는 문양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는데 꿈속에 나타난 할머니가 무속활동으로 얻은 부를 사회에 환원하라고 이른데 따라 그는 청소년 가장과 독거노인의 생계를 돕는 등 이웃돕기로 자신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도령 법사는 “보통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기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진정한 신명님의 뜻은 어려운 이들을 도우라는 것이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데 제 자신의 영달이 아닌, 신(神)만을 보며 외길인생을 걸어 왔습니다. 재물 욕심보다는 무속인으로 자부심과 명예를 지키는 데서 삶의 보람을 찾고 있습니다. 또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가 가진 것을 더불어 나누는 삶이 행복이라 생각합니다.”고 전했다.

또한 특이한 것은 김도령의 이러한 이웃사랑은 자신이 받은 것을 사회에 돌려드리는 것일 뿐이라고 말하며 이웃을 살피며 남을 보살피는 삶은 신(神)을 모시는 제자의 당연한 책임과 의무라며 겸손을 피력했다.

끝으로 그는 "무속인은 자신의 특별한 힘을 현세의 많은 이들의 고통을 위해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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