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디스플레이㈜의 기업신용등급(ICR)을 AA-로 신규평가
엘지디스플레이㈜의 기업신용등급(ICR)을 AA-로 신규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09.07.31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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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2009년 7월 31일자로 엘지디스플레이㈜ (이하 ‘동사’)의 기업신용등급(ICR)을 AA-로 신규 평가하였다.
한국기업평가는 2009년 7월 31일자로 엘지디스플레이㈜ (이하 ‘동사’)의 기업신용등급(icr)을 aa-로 신규 평가하였다.

동사는 세계 수위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tft-lcd(thin film transistor-liquid crystal display)패널 생산 전문업체이다. 1998년 lg전자 및 엘지반도체로부터 tft-lcd 관련 사업 양수와 1999년 lg전자와 필립스전자간 합작투자를 계기로 lcd 전문 생산업체로서 거듭난 이후 제품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확충과 해외 생산/판매법인 구축, 시장 선도적인 신세대 공정 투자 등을 통해 글로벌 lcd업체로 성장하였다.

금번 신용등급은 산업 고유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고객기반 및 원가 경쟁력 등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 강화 추세 하에 차별화된 영업실적 시현이 가능할 전망인 점과 업황사이클 전반에 걸친 영업현금창출력의 확충과 설비투자 효율성 증대에 힘입어 투자대응력이 향상됨은 물론 재무부담 또한 완화된 점을 반영한 것이다.

동사는 최근 수년 간 lcd tv의 확산에 힘입은 lcd 패널 시장의 높은 성장세 하에 글로벌 m/s 1~2위를 오가는 우수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급격한 외형 성장세를 시현하여 왔다. 특히 계열사인 lg전자를 비롯하여 lcd tv 시장 내에서 입지가 확충되고 있는 다수의 전략적 파트너를 기반으로 수요 기반이 확충되고 있으며, 생산라인의 세대전환과 지속적인 r&d에 기반한 공정기술 적용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 및 원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전후방 업체에 대한 지분 투자 등을 통해 수직계열화 구조 강화를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향후 거래 안정성 및 원가 절감 능력에 있어서 차별화된 역량을 보일 전망이다.

향후에도 lcd 패널 시장의 높은 변동성은 지속될 전망이나, lcd tv시장의 양호한 성장세와 우수한 고객기반, 8세대 라인의 조기 안정화 및 추후 확장라인 가동에 따른 원가 경쟁력 상의 우위 지속, 수직계열화에 기반한 supply chain의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동사는 시장 지배력 확충 추세를 지속하며 차별화된 영업실적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lcd 패널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 및 우수한 시장지위에 기반한 매출규모 확충과 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동사의 영업현금창출 규모는 빠른 속도로 증가되어 왔다. 영업현금창출력 밴드의 업그레이드로 인해 설비투자 대응력 또한 제고되는 추세를 보였으며, 지속적인 투자부담에도 불구하고 2007년 이후 대규모 잉여현금을 창출하며 순차입금 규모가 대폭 축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lcd tv 시장의 성장기조 유지로 당분간 일부 손익 등락에도 불구하고 업황 사이클 전반에 걸친 영업현금창출력 밴드는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되며, 출하면적 당 capex의 감소 추세와 공정기술 혁신에 따른 capa 증대 능력 등을 감안 시 효율적인 capex 집행으로 자금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2009년 6월말 현재 연결기준 동사의 차입금과 순차입금은 각각 4조원, 1.3조원 수준이다. 2009년 들어 다소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면서 현금성자산이 일부 소진되어 순차입금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8세대 증설 투자 등 약 1조원 수준의 capex가 예정되어 있으나, 당분간 수익성 및 영업현금창출력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재무 부담 증가 여지는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차입금이 시설자금 대출 등 장기차입금과 공모 및 사모사채 위주로서 만기 분산 구조가 양호한 점과 동 시점 현재 2.7조원에 이르는 거액의 현금성 자산 또한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 유동성이 매우 우수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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