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최근 경기도 기흥 소재 동행 연수원에서 전국 임·부서장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trong & healthy bank’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2009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및 상반기 종합업적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슬로건은 사업의 원칙과 기준을 새롭게 설정하여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건하고 위대한 은행으로 우뚝 서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임·부서장들은 ceo의 경영철학 및 경영원칙에 대해 공유하고, 전행 및 사업그룹 단위로 상반기 경영실적에 대한 분석과 하반기 경영전략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했다. 또 김춘호 건국대 대외협력 부총장이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를 주제로 강연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신한은행은 하반기 중점전략으로 △고객창출 기반 강화 △수익구조 개선 △건전성 관리 강화 △장기 성장기반 구축 등 4가지 항목을 선정하여 핵심역량 강화와 체질 개선에 무게를 두었다. 특히 다면평가제도 도입과 미래지향적 전문인력 양성을 골자로 하는 인사 개선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 향후 금융권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 이백순 은행장은 이날 임·부서장들에게 “경기침체의 저점을 통과했다는 컨센서스가 모아지고 있으나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과 변동성 확대 가능성 때문에 ‘전략적인 리스크 관리’ 및 ‘연체 감축’, ‘유동성 확보’ 그리고 ‘예대율에 대한 철저한 관리’ 등 보수적인 관점을 지속적으로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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