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조합, 사회투자기금으로 저소득층 긴급생계자금 대출 시작
신나는조합, 사회투자기금으로 저소득층 긴급생계자금 대출 시작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1.07.12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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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을 위한 무담보 대출사업을 하는 비영리단체 (사)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신나는조합(이하 신나는조합)이 긴급생계자금 2차 대출사업을 7월부터 실시한다. 신나는조합은 지난 5월에도 교육비, 의료비, 주택임차자금 등이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3천만원을 대출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신나는조합 이성수 상임이사는 “저소득층은 돈이 급한 경우가 발생해도 마땅히 돈을 융통하기가 어렵다. 대부업은 저소득층이 감당하기에는 이자가 너무 높고 미소금융은 사업자금으로 용도가 제한되어 있다. 그래서 작지만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성하여 생계비 대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특히 이번 사업은 정부정책자금이나 기부금이 아니라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사회적으로 유용한 곳에 돈을 투자하는 사회투자(Social Investment) 방식으로 모은 재원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자격대상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 거주자로 월 소득이 정부가 정한 최저생계비의 200% 이하(4인가족 기준 월 287만원 이하 소득)여야 하고 최근 3개월 동안의 근로소득 및 사업소득이 있어야 한다. 최대 대출금액은 1인당 500만원이며, 대출이자는 1년 이내 상환 시 연 9%, 2년 이내 상환 시 연 11%이며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이다.

대출을 받으려면 신나는조합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후 직접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생계비가 급한 저소득층을 위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반응이 좋다는 것이 이용자들의 전반적인 평이다.

신나는조합은 2000년부터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을 수행하여 800명에게 사업자금을 대출했으며, 창업교육과 프랜차이즈 연계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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