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도심형 자동차 위한 배터리 공급업체 선정
BMW 그룹, 도심형 자동차 위한 배터리 공급업체 선정
  • 윤동관 기자
  • 승인 2009.08.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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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은 미래의 메가시티 비히클(megacity vehicle, 도심형 자동차) 프로젝트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sb리모티브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bmw 그룹은 최첨단 리튬이온 저장 기술을 확보하게 되었다.

bmw 그룹 노버트 라이트호퍼(nobert reithofer) 회장은 “이번 결정은 앞으로 진행될 메가시티 비히클(megacity vehicle)의 실용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념비적인 일이다. 배터리는 차량의 운행 범위와 성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부품이다.”라며, “이를 위해 독일의 선진 자동차 기술과 미래 지향적인 한국의 배터리 노하우를 결합시켜 최고의 기술을 제공할 sb 리모티브를 공급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sb리모티브는 보쉬와 삼성sdi의 50:50 합작회사로, 리튬이온 전지의 개발과 생산을 위해 서로의 기술력을 공유하고 있다. 삼성sdi는 휴대폰 노트북 등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미 수백만가지 제품에 적용해 그 기술력을 입증받아 왔다. 그러나 자동차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내구성, 운영 안정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의 오랜 경험이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로버트 보쉬 gmbh의 프란츠 페렌바흐(franz ferenbach) 회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글로벌 기술 선구자인 3개 회사가 함께 전기 자동차의 미래를 실현해 나가게 됐다. 메가시티 비히클(megacity vehicle)의 배터리 셀 공급업체인 sb리모티브를 통해 보쉬가 이번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삼성 sdi의 김순택 대표는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성능, 운행범위, 안전성 측면에서 최고의 배터리 기술을 bmw에 제공하는 것이다. 동시에 우리는 차량에 사용된 이후에도 다른 분야에 재사용되거나 재활용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sb리모티브 리튬이온 전지셀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bmw 그룹은 이번 배터리 업체 선정으로 전기 운송수단 개발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bmw 그룹은 넘버원 전략 (strategy number one)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project i (프로젝트i)를 통해 전기 자동차와 도심형 이동수단의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project i의 첫번째 성과인 전기 자동차 mini e는 현재 미국, 영국, 독일에서 약 600여대의 차량이 시범운행 되고 있다. 시범 운행을 통해 얻은 모든 정보는 메가시티 비히클(megacity vehicle)과 배터리 기술의 양산화에 중요 요소가 될 것이다. 무공해 자동차는 수년내 양산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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