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폭 개각' 통해 인적쇄신 모습 보여줘야"
"`대폭 개각' 통해 인적쇄신 모습 보여줘야"
  • 윤미숙 기자
  • 승인 2009.08.05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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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개각 때 與 의원 3~4명 입각시켜야"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3박4일의 여름휴가 기간 동안 마련할 개각과 청와대 개편의 청사진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각과 청와대 개편은 이 대통령의 휴가가 끝난 후 약 7~10일 이내에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9월 정기국회와 10월 재보선 등 정치일정을 고려해 인사청문회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개각의 규모다. 최근 여권에선 검찰총장 인선 실패와 미디어법 강행처리 등으로 어수선한 정치권 상황을 고려, 이번 개각이 소폭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5일 이번 개각이 '대폭 개각'이 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안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에 "이번 개각에서 한나라당 의원을 적어도 3~4명 정도 입각시켜서 정부의 정무적 판단을 보완하고 민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당정간 소통이 잘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를 통해 "이 대통령은 집권 2기를 맞아 국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과 전략이 무엇인지 제시해야 하며, 대폭적 개각을 통해 인적쇄신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한나라당 의원들이 정부에 참여하는 것이 이명박 정권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원내대표는 당 쇄신과 관련, "한나라당은 지난 3일 황우여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당헌당규 개정 특위'를 구성했다"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쇄신안에 대해 이제는 본격적으로 당내·전문가들과 충분한 토론을 가지고 좋은 결과를 도출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위 활동을 통해 국민의 관심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자유로운 토론과 다양한 논의를 통해 한나라당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민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한나라당의 변화와 쇄신은 국미노가의 약속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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