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채권 정리에 적극 나서면서, 부실채권 규모가 눈에 띄게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은행들의 부실채권이 지난 2분기 말 23조 원으로 한 분기 전보다 3조 2천억 원 줄었다고 밝혔다.
신규 부실채권은 6조 2천억 원으로 한 분기 전보다 8천억 원 늘었지만 대손상각이나 매각, 담보처분 등으로 정리한 부실채권이 1조 7천억 원 늘면서 전체 잔액이 감소했다.
부실채권 잔액을 전체 여신으로 나눈 비율은 2%에서 1.73%로 0.27% 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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