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양심의 호소 재단」으로부터 세계지도자상 수상
李대통령, 「양심의 호소 재단」으로부터 세계지도자상 수상
  • 신영수 기자
  • 승인 2011.09.2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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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 방문 계기에 20일 (화) 월도프 아스토리아(Waldorf Astoria) 호텔에서「양심의 호소 재단」(Appeal of Conscience Foundation)이 수여하는 세계지도자상(World Statesman Award)을 수상하였다.






















양심의 호소 재단은 유대교 지도자인 「아서 슈나이어(Arthur Schneier)」 박사가 종교간 관용 및 평화, 인권증진 등을 목표로 1965년 설립한 재단으로, 세계평화 증진, 민주주의 및 인권신장 등에 기여한 국가지도자들에게 매년 세계지도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2001년 김대중 대통령이 수상한바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싱(Singh)」인도 총리(2010),「브라운(Brown)」 영국 총리(2009),「사르코지(Sarkozy)」프랑스 대통령(2008) 등 각국 정상이 수상한바 있다.

이 대통령은 15분 가량 진행된 수상식 연설을 통해, 9.11 사태 10주년을 맞이하여 유족들과 미국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대통령 개인의 가난에 대한 경험, 학생 운동 등 인생 역정을 소개하고 빈곤 극복에 있어 교육의 중요성, 대한민국이 원조받는 나라에서 원조주는 나라로의 성장 스토리, 공생 발전의 국정비전, 통일에 대한 비전 등에 관해 소견을 표명하였으며, 연설 도중 수차에 걸친 기립 박수 등 깊은 호응을 받았다.

이 대통령의 수상에 앞서 슈나이어 양심의 호소 재단 회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폴 볼커(Paul Volcker)」수상식 공동의장이 축사를 하였으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측 인사를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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