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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미국과 유럽증시가 일제히 폭락하면서, 우리증시도 개장과 함께 급락했다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직후 1700선 아래로 떨어진 코스피는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91.03포인트, 5.14% 떨어진 1678.62를 기록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6분쯤에 코스피200선물이 5% 넘게 급락함에 따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1.62 포인트, 4.81 % 떨어진 428.04에서 거래중이다. 거래소에서 기관은 700억 원 넘게 매도하고 있다. 미 달러화 값은 전 거래일 보다 21원 90전 오른 1,2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불안한 모습이다. 이처럼 우리 증시가 요동치는 것은 그리스 디폴트 불안감이 확산되며 어제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 마감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부도에 대한 공포가 투자 심리를 급냉시키면서 뉴욕 증시는 이틀 연속 큰 폭 하락하며 1년 새 최저로 추락했다. 다우지수는 2.4%, 나스닥지수는 3.3%나 떨어졌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도 2% 안팎 급락하는 등 유럽 증시도 이틀째 하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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