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네트웍스, KDDI 전략적 투자 유치
씨디네트웍스, KDDI 전략적 투자 유치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1.10.12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3대 CDN(Content Delivery Network,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전문기업 씨디네트웍스(대표이사 고사무열, www.cdnetworks.com)가 일본의 2대 통신사업자인 KDDI CORPORATION(이하 KDDI)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게 되었다고 2011년 10월 12일 ) 밝혔다.

KDDI는 이번 투자를 통해 씨디네트웍스의 대주주가 되었으며, 고사무열 대표이사는 그의 리더쉽과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인정받아 이후에도 CEO로서 경영을 지속하게 되었다.

KDDI는 일본을 대표하는 유무선통신사업자로서, 무선 통신 부분에서는 가입자 수를 기준으로 일본 내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만도 2010년 한화로 약 50조원으로서 글로벌 통신사업자와 비교했을 때에도 10위에 해당 하는 규모이다. ‘More Connected, More Diverse Values, More Global’이라는 비전을 기치로 3M(Multi-use, Multi-Network, Multi-Device) 및Global을 통한 성장 전략을 표방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 결정 또한 이러한 전략 특히 Global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서, 전 세계에 콘텐츠 가속 인프라를 자체 보유한 글로벌 CDN 사업자인 씨디네트웍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확장을 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략적 투자의 중요한 의미를 꼽자면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로, 씨디네트웍스는 KDDI의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KDDI는 씨디네트웍스의 CDN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콘텐츠 사업자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더 나아가 KDDI의 자체 플랫폼(인프라)에 씨디네트웍스의 기술을 접목하여 이미 거대한 시장 트렌드가 되어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글로벌 가속’이라는 차별성을 확보하는 기틀을 갖추게 되었다.

둘째로, 씨디네트웍스의 글로벌 가속 기술은 KDDI 자체의 네트웍 퍼포먼스를 향상시킴으로써, 폭증하는 인터넷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게 되어 KDDI의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양사는 글로벌 인터넷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향상된 품질의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두 글로벌 기업이 이루어 낼 시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