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소셜할인의 새로운 패러다임 머스트잇 ‘소셜마켓’ 론칭
명품 소셜할인의 새로운 패러다임 머스트잇 ‘소셜마켓’ 론칭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1.10.14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이 무엇일까? 과거에 자주 등장하는 상품이 외식업체의 할인쿠폰이었다면 소셜커머스 시장의 성장기에 접어든 지금은 명품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이라 하겠다.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명품 세일 행사는 1년에 한두번으로 매우 드문 행사다. 명품에 목마른 명품족들에게 수시로 접할 수 있는 세일 행사가 있다면 이보다 더 큰 희소식이 없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명품 세일은 평소에 비싼 가격때문에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도 좀 더 가까이 명품을 접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이러한 시장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일주일에 두세차례 소셜커머스 판매 아이템으로 명품 브랜드 상품을 준비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명품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명품 전문 소셜커머스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시장의 성장과 함께 명품 소셜커머스와 관련해서 소비자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타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시중가격과 크게 다르지 않거나 오히려 더 비싼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 이는 결국 소셜커머스의 이름을 빌린 말장난에 불과할 뿐, 진정한 의미의 소셜할인이라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국내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명품의 대부분은 병행수입을 통해 판매되는 구조다.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이미 낮게 형성된 시장가격, 여기에 높은 판매수수료를 소셜커머스에 지불하면 실질직으로 판매업체측의 수익은 없거나 적자인 셈이 된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로 명품에 높은 할인율을 적용시켜 저렴한 가격으로 소셜커머스 시장에 내놓는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명품을 사이에 두고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장을 조성하는것은 불가능한것인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잇커뮤니케이션(대표 조용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명품 오픈마켓 머스트잇에서 오는 17일 론칭하는 ‘소셜마켓(Social market)’이 바로 그것이다.

소셜마켓은 머스트잇에서 몇가지 상품을 선별하여 제한된 시간동안 더욱 저렴하게 판매하는 플래시세일 개념의 캠페인이다. 머스트잇 웹사이트(mustit.co.kr)에는 정상적인 유통을 통해 명품을 판매하는 백여개의 업체가 상주하여 활발한 거래활동을 하고 있으며 등록된 상품수만 수만여가지에 이른다. 이들중 몇가지 상품만을 선별하여 할인율을 높이고 시간에 제한을 두어 소비자의 시선을 더욱 집중시킨다는 전략이다.

소비자는 해당 시간동안 최저가 수준의 가격으로 명품 구매가 가능하며, 판매업체에는 수수료 감면 혜택을 주어 충분한 이익을 취할수 있는 형태가 된다. 기존의 판매 상품중에서 선별하기 때문에 복잡한 절차가 필요없이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거래가 이루어지며, 판매자 미니샵 등을 통해 기존에 판매하는 다른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이 된다. 더불어 판매활동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머스트잇의 신용점수제도를 통해 우수업체를 선정하여 소셜마켓 판매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에 더욱 신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머스트잇에서 일어나는 거래내역과 사후관리등을 직접 모니터링 하여 업체를 선정하기 때문에 거래가 입증된 판매처라는 점에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이미테이션 판매에 대한 문제를 없앨수 있다는것이 조용민 대표의 설명이다. 이어 반짝 입점하여 치고 빠지는식의 판매가 아닌 과거부터 거래활동을 지속하는 업체가 몇 종류의 상품을 이벤트성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이미테이션 및 사후관리 미흡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양 거래자가 모두 이익을 취할 수 있는 형태라는점을 강조하였다.

머스트잇은 인터넷 명품 시장의 환경과 소비자 니즈를 분석하여 1년여간의 설계 끝에 오픈하였으며 시장 진입이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성장속도가 무색하게 진행되는 이번 새로운 프로젝트인 소셜마켓 역시 과연 성공을 거둘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