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분기 FDI 24억 9천만弗…작년동기比 67% 상승
서울시, 3분기 FDI 24억 9천만弗…작년동기比 67% 상승
  • 박기연 기자
  • 승인 2011.10.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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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의 신용등급 하락과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에 대한 미주·유럽·아시아지역 외국인 직접 투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투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2011년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한 24억 8,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8일(화)밝혔다.

글로벌 경기둔화 속에서도 이 같은 증가세를 보인 것은 서울시 투자유치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서울시는 분석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개선 노력을 통한 투자우호도시로의 변화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영국계 컨설팅그룹 Z/Yen이 세계 주요 도시 국제금융경쟁력을 측정해 발표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조사에서 평가 이래 최고 성적인 11위를 달성했으며, ‘금융허브로 발전가능성 높은 도시’ 1위, ‘금융기업 해외지사 설립 검토 유망도시’ 2위를 차지했다.

산업업종별 FDI 증가비율을 보면 <서비스업>은 전년 동기 13억 3,200만달러 대비 70.6% 증가한 22억 7,3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 중 ‘도소매·유통업’이 전년 동기 대비 357.7% 늘어난 7억 4,900만달러를, ‘금융·보험서비스업’은 52% 늘어난 8억 8,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제조업>도 전년 1억 5,500만달러 대비 36.8% 증가한 2억1,2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특히 ?화공업 ?의약업 ?기타제조업 분야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미주가 전년동기 대비 141.3% 증가한 5억2,600만달러를 기록했고, 유럽은 9억 5,200만달러(95.5%↑), 아시아는 9억 3,900만달러(20.5%↑) 등으로 세 지역 모두 전반적으로 늘었다.

투자비율은 유럽38.3%, 아시아37.8%, 미주 21% 순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투자액과 비교했을 때 일본대지진 이후 아시아와 유럽지역의 투자 증가세가 눈에 띄는데, 각각 3억 5,500만달러, 2억 1,500만달러 상승했다.

2분기 대비 아시아 지역의 ?일본 1억 5,700만달러 ?싱가포르 1억 6,000만달러가 늘었고, 유럽의 몰타도 1억 400만달러 증가했다.

투자유형별은 증액투자와 신규투자 모두 90%가 넘는 증가세를 보인반면, 장기차관은 60% 이상 감소세를 보여 투자유형의 변화를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중 기존 외투기업의 증액투자는 14억 8,900백만 달러로, 건당 투자금액은 471만달러를 기록해, 건당 신규투자금액인 186만달러를 2.5배 이상 훌쩍 뛰어넘었다.

서울시는 이번 분석에서 나타난 것처럼 외투기업의 증액투자금액 및 건당 투자금액 증가추세를 지속하기 위해 외투기업 투자환경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10월까지 진행하는 3,700여개 외투기업 대상 1대1 방문조사를 통해 기업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집·해소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제도개선 및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또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외투기업에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고, 외국인 투자유치사업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포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경기둔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투자 증가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홍보·마케팅도 더욱 활발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9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지역발전주간에 참가해 서울시의 투자유치프로젝트, 투자환경과 기회를 잠재 투자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소개했으며, 서울내 법인설립, DMC와 같은 서울시 투자유치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투자자 20여개사와 1대1 상담도 실시했다.

올 연말까지 ‘바이오 엑스포 참가’, ‘여의도 금융 중심지 홍보’, ‘유럽지역 투자유치 마케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꾸준한 투자환경 개선으로 세계 탄소복합재료시장 1위 기업인 일본 도레이社의 한국법인 도레이첨단소재와 지난 5일 상암DMC첨단산업센터에 ‘도레이 글로벌R&D센터’를 설립하고, 2020년까지 총1,438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마곡산업단지, 여의도 국제금융지구, 상암동 DMC를 비롯한 서울전역에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서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겠다”며, “또 지속적인 외투기업 현장방문 등을 통해 실질적인 기업환경개선, 관심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타깃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서울을 새로운 투자거점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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