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인프라 전문기업 LG엔시스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주한 “건강보험 정보시스템 개선 및 고도화” 프로젝트를 수주하였다고 19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정보시스템의 이중화 및 고도화가 주된 목적인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전체 규모는 약 35억 원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단독으로 운영중인 요양급여, 급여사후 업무 서버의 이중화 구성으로 안정적인 무중단 서비스가 가능해지며, 노후화된 H/W와 DB시스템의 교체 및 기능 개선도 이뤄진다.

세부적인 사업 영역으로 △표준관리시스템의 운영 확대 및 메타관리 현행화, △정보화 추진체계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정보기술 아키텍처(EA)고도화, △통합관제시스템 개선, △사전 성능장애 예측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H/W장비 교체, DB이중화, DB/미들웨어 업그레이드 등의 IT인프라의 개선과 동시에 약 20TB 규모의 대용량 데이터에 대한 무중단 이관도 포함된 복합적인 사업이다. LG엔시스가 사업자로 선정되는 데에는 이러한 IT인프라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와 다양한 분야의 수행 경험이 높게 평가되었다.

LG엔시스는 지난해 해당 공단의 무중단 데이터 이관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것을 포함하여 다양한 공공기관의 정보화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고객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기술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해당 프로젝트에 필요한 H/W 제품을 유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어서 제품 수급에 필요한 시간도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엔시스 공공영업부문 장철 부문장은 “이번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업의 수주는 다양한 IT인프라 분야에서 축적한 LG엔시스만의 기술력을 다시금 인정받는 계기였다. 복잡한 사업이지만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화 사업의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겠다.” 라고, 사업 수행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