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회장, G20 비즈니스 서밋 참가 글로벌 경제확대
한화 김승연회장, G20 비즈니스 서밋 참가 글로벌 경제확대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1.11.03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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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경제외교와 태양광 등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유럽지역을 방문중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프랑스를 방문해 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경제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회장은 11월 3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칸느에서 열리는 G20비즈니스 서밋 중 ‘녹색성장 분과’에 참석하여, CEO들을 대표하여 ‘녹색성장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화석연료 보조금을 점진적으로 폐지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한화그룹이 선도하는 녹색성장 투자 노력에도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김회장은 회의에서 “화석연료보조금 폐지는, 차세대 후손들에게 친환경적인 미래를 물려줄 수 있는 중요한 해결책이므로,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경제를 저탄소사회로 바꿀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 보호도 중요하기 때문에 화석연료보조금 보다는 직접 지원이 더 효율적인 정책”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 “녹색성장은 한화그룹이 태양광 등 녹색기술에 대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게 된 동기”라며 G20정상과 세계 유수의 기업CEO들에게 녹색성장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녹생성장(Green Growth)’분과는 한화 김회장을 비롯해, Felipe Calderon(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차기 G20주최국), Figueres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장, Parisot 프랑스 B20 조직위원장, 패트릭 크론 알스톰 회장, 삼성 이윤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열리는 G20비즈니스 서밋은 지난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린 B20 회의를 계승하여 프랑스 칸느에서 열리는 회의로 G20 정상들, 라가르드 IMF 총재, 세계 유수 150여개 기업 CEO, 구리아 OECD사무총장, 라미 WTO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이밖에도 김승연 회장은 ‘기술혁신 및 정보통신’분과와 ‘경제정책’소위에도 참석했다.

또한 김승연 회장은 다년간의 국제 비즈니스 및 민간외교 경험을 살려 성공적인 비즈니스 서밋 활동을 펼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B20 회의 현장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CEO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화가 펼치고 있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와 금융산업, 자원개발 등에 대한 의견도 활발히 교환했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G20 비즈니스 서밋, 금융분과 ‘인프라, 자원개발 투자’ 소위에 참석해 ‘G20 공동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제도 도입’을 제안하고 이를 추진할 것을 촉구한바 있다.

한편 김회장은 11월 2일 오전 8시30분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이 파리 엘리제궁에서 주최한 ‘사르코지 대통령 주재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는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B20 회의에 참가하는 세계 기업인 중 주요 기업인을 초대하여 G20 정상회담을 설명하고, 기업인들과 주요 이슈를 토론하는 자리였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승연 한화회장이 기업인 자격으로 유일하게 초대받았고, 김영대 대성 회장이 ICC(세계상공회의소) 집행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또한 이날 오후 김회장은 프랑스 굴지의 전력시스템 회사인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의 장 파스칼 트리코아 회장을 만나 태양광 전력 시스템 관련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세계적인 전기 시스템 및 전력관련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향후 한화그룹이 태양광 발전업체로서 도약을 위한 스마트 그리드나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 등의 새로운 분야에서 중요한 파트너이다.

한편 김승연 한화회장은 지난달 24일 출발하여 베트남 하노이에서 25일~26일 이틀간 열린 ‘한·베트남 협력포럼’ 경제사절단의 한국측 단장으로 대표단을 이끌고 베트남을 방문해 성공적인 포럼개최와 더불어, 베트남 정부의 호앙 쭝 하이(Hoang Trung Hai) 부총리를 예방해 양국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경제 협력 방안과 양국 기업간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방안 등 상호 주요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는 등 민간경제 외교에도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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