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페, 차량에 대한 뜨거운 관심 중고차 선호 이유
쿠페, 차량에 대한 뜨거운 관심 중고차 선호 이유
  • 이성재 기자
  • 승인 2011.11.08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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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제네시스 쿠페의 카달로그 사진이 유출되면서 쿠페 차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스포티한 외관과 2도어, 낮은 차체로 스피드 운전에 적합한 쿠페 차량은 2030 젋은 운전자들에게는 한번쯤 몰아보고 싶은 드림카다. 특히 국산차 중 쿠페 차량 중 최고급으로 평가받는 현대 제네시스 쿠페는 인기가 높아 중고차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

중고차 쇼핑몰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신형 제네시스 쿠페 공개가 이달 중순즘 본격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이면서 덩달아 구형 제네시스 쿠페에 대한 소비자들의 중고차 시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신차에 비해 훨씬 가격부담이 덜한 2008~2009년식 제네시스나 포르테 등 쿠페 중고차를 많이 찾는 편”이라고 했다.

후륜구동의 뛰어난 가속성으로 스피드와 드라이빙 재미를 추구하는 드라이버들에겐 쿠페는 꼭 한번 타고 싶은 모델이다. 특히 경주용 레이싱카로도 유명한 제네시스 쿠페는 최대출력과 최대토크로 봐서는 유명 수입 쿠페 차량인 인피니티G37, 아우디TT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시간(제로백)은 8.5초로 폭발적인 주행감을 자랑한다.

현재 카피알에서 가장 많이 판매중인 2009년식 제네시스 쿠페 200 Turbo P의 중고차 시세는 1700~2000만원선. 출고 2년만에 일반 신차가 대비 25~30%의 감가율을 보이고 있다. 평균 40000km 내외의 짧은 주행거리와 신차급 외관을 자랑하고 있지만 일반 세단인 아반떼, 소나타, 라세티 프리미어 중고차보다 감가율은 높은 편이다.

이처럼 쿠페 차량 뛰어난 성능과 신차급 상태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시세 감가율이 비교적 높은 것은 많은 CCTV와 복잡한 국내 도로 환경상 쿠페의 드라이빙 성능을 발휘가 쉽지 않은 데다가 앞좌석을 제외한 좁은 뒷좌석에 대한 공간 활용도 부담으로 가족 중심의 안정적인 패밀리카를 선호하는 한국 운전자들이 장기간 타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름값 상승으로 인한 쿠페차량의 유지비 부담 역시 한 몫하고 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올 연말 중으로 신형 제네시스 쿠페 출시가 점쳐지면서 구형이 된 쿠페 중고차의 시세는 신차 출시 효과와 연식 변경 부담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20~30대 젋음 운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쿠페는 일반 차량에 비해 운행기간이 짧아 외관 및 차량관리 상태가 우수한데다가 옵션과 튜닝까지 포함 된 중고차가 많아 일부러 중고차를 선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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