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김중수 총재는 11일 서울 중구 소공동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고 있다. 이날 금통위는 연 3.25%인 기준금리를 5개월 연속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금리 동결조치는 유럽발 세계 경기가 하강 국면에 접어든 것도 금리 동결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되며, 근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마(魔)의 벽으로 생각되던 7%를 넘겨 구제금융설이 흘러나왔고, 이탈리아에 돈을 많이 빌려준 프랑스 은행들마저 위험하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어 당분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동결이 계속이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고, 그리스, 이탈리아 등 금융 불안과 맞물려 유로존 재정위기가 단기간에 해결될 사안이 아니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최근 국내 물가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도 금통위의 부담을 덜어준 것으로 보이며 지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9%로,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3%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국내 경기의 둔화세가 뚜렷해지면 내년 상반기쯤 한은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중수 총재는 금통위가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의 통화정책이 완만하게 기조로 가로 있고, 경제흐름의 대내외 적인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원칙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고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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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금리 동결조치는 유럽발 세계 경기가 하강 국면에 접어든 것도 금리 동결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되며, 근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마(魔)의 벽으로 생각되던 7%를 넘겨 구제금융설이 흘러나왔고, 이탈리아에 돈을 많이 빌려준 프랑스 은행들마저 위험하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어 당분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동결이 계속이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고, 그리스, 이탈리아 등 금융 불안과 맞물려 유로존 재정위기가 단기간에 해결될 사안이 아니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최근 국내 물가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도 금통위의 부담을 덜어준 것으로 보이며 지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9%로,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3%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국내 경기의 둔화세가 뚜렷해지면 내년 상반기쯤 한은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중수 총재는 금통위가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의 통화정책이 완만하게 기조로 가로 있고, 경제흐름의 대내외 적인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원칙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고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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