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신년사" "굳건한 국방·일자리 창출"
李대통령 "신년사" "굳건한 국방·일자리 창출"
  • 신영수 기자
  • 승인 2012.01.01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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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새해를 하루 앞두고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나라를 굳건히 지키고 일자리를 만들고 물가를 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새해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국민 여러분이 생업에 종사하면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작년 한 해 물가, 일자리 문제로 참으로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올 한해도 세계 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한반도 정세도 유동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2012년 신년화두로 ‘임사이구(臨事而懼)’를 쓰고 있다.


이어 새해 화두로 정한 `임사이구(臨事而懼ㆍ어려운 시기에 신중하고 치밀하게 지혜를 모아 일을 성사시킨다)'를 거론하며 "함께 힘을 모아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이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2012년 신년화두로 ‘임사이구(臨事而懼)’를 쓰고 있다.


이 대통령은 "나라가 어려울 때면 언제나 지혜와 힘을 모았듯이 올해도 다시 한번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고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면서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대통령 신년사 전문 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차게 비상하는 용의 해를 맞아 희망이 샘솟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해외동포와 북한동포 여러분께도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저는 새해 첫날 아침을 국립현충원 참배로 시작합니다.
나라 위해 목숨 바친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며 우리 국무위원 모두 함께 새로운 결의를 다집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국무윈원,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이 1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 분향한뒤 국립묘지를 나서고 있다.

작년 한해 물가, 일자리 문제로 참으로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정말 안타깝고 진심으로 위로를 드립니다.
올 한해도 세계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한반도 정세도 유동적입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이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겠습니다.

그런 뜻에서 올해 사자성어는 세종대왕께서 인용하신 임사이구(臨事而懼)로 삼고자 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큰일에 임하여 엄중한 마음으로 신중하고 치밀하게 지혜를 모아 일을 잘 성사시킨다"는 뜻입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면 언제나 지혜와 힘을 모았듯이 올해도 다시 한 번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나라를 굳건히 지키고, 일자리를 만들고, 물가를 잡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생업에 종사하면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고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습니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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