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제20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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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국회의장이 일본,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및 스리랑카를 공식방문하기 위해 8일 도쿄로 출국했다. 이번 방문은 방문국 의회의 공식초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일본에서는 제20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총회에 참석한다. 다른 국가들과는 의회정상외교를 통해 전통적 우호 관계를 강화하며 상호간 이익 증진을 위한 경제교류를 확대하는데 목적이 있다. 박 의장은 일본에서 9일 열리는 제20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총회에 참석, 러시아 마트비엔코 상원의장, 멕시코 모르핀 상원의장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회 지도자와 지역 내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요코미치 중의원 의장, 히라타 참의원 의장 등 개최국 일본 의회 지도자와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의회 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7개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 회원국 의원 2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 총회는 재난방지 및 핵안전에 대한 협력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협력 강화와 한반도 정세 변화에 따른 지역내 평화와 안보 강화 등을 의제로 하고 있어 박 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할 전망이다. 박 의장은 이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카리모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사비로프 상원의장, 타쉬무하메도바 하원의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올해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수교 20주년 으로 이번 방문으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최초로 방문하는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알리예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아사도프 국회의장과 면담할 예정으로 아제르바이잔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에 우리기업 진출 등에 대한 의회차원의 지원이 의제로 다뤄지며, 스리랑카에서는 마힌다 라자팍사 대통령 예방하고 차말 라자팍사 국회의장을 면담, 스리랑카의 농촌개발 지원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 의장은 특히 방문기간 중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스리랑카의 재외동포 및 현지 진출 기업인을 만나 동포사회 현안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고, 중간에 두바이를 경유하여 UAE 아크부대(특수전사부대 147명 파병)를 격려 방문할 예정이다. 박 의장의 공식 순방에는 김충환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한나라당), 김용구 의원(자유선진당), 정영희 의원(미래희망연대) 등이 함께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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