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4월 28일 구내식당에서 이만의 환경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빈그릇 희망은행 출범식”을 열고, 음식물 zero화를 위한 그린 마일리지 개념의「빈그릇 희망은행」을 오픈했다.
빈그릇 희망은행은, 식사 후 음식물을 남기지 않은 직원에게 빈그릇 포인트(100원/회)를 적립하고, 동 포인트로 문화상품권을 받거나 직원 스스로 지정하는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하는 제도이다.
즉 청사 구내식당(2층)에 설치된 빈그릇 전자체크대(6기)에서 식판을 확인하면 회당 100원의 포인트가 적립되는데, 전자공무원증이 발급된 공무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현재 환경부, 법무부, 재경부 등 2300여명→ ’09.6월 6,000여명)
※ 빈그릇 및 전자공무원증 체크→식당 승인→포인트 적립 및 활용
지난 1월간 청사 구내식당(2층)의 음식물쓰레기 측정결과, 1일 평균 116kg이 발생했으나,「빈그릇 희망은행」이 정착될 경우 5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저탄소 생활문화의 정착을 위해 환경부 직원을 대상으로 「green-point 제도」를 새로이 도입했는데, 이는 가정, 직장 또는 출퇴근 시 co2를 줄인 실적을 산정, 보상하는 제도이다.
- 직 장 : 계단 이용, 이면지 사용, 에너지절약 점검실적
- 출퇴근 : 대중교통(지하철/버스), 자전거 이용하기, 도보 출근
- 가 정 : 전기절감, 물사용량 절감, 재택근무 등
직원들의 co2 줄이기 활동에 따라 적립된 개인 포인트(포인트당 2원)는 상품권 지급 또는 사회복지기관 기부 등으로 활용된다.
사례분석결과, 빈그릇 희망은행 및 green-point에 적극 참여한 직원은 연간 co2 600kg(연간 1인당 발생량의 약 5%)을 줄이고, 경제적으로도 13만 5천여원을 보상받게 된다.
「빈그릇 희망은행」과「green-point 제도」는 음식물 쓰레기와 co2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문화적 시도로,
재미와 사랑의 가치가 함께 포함된 과천청사의 새로운 문화로 발전하고, 특히 환경사랑이 이웃사랑으로 승화되어 희망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
앞으로 환경부는「빈그릇 희망은행」과「green-point 제도」를 더욱 보완 발전시켜, 타 정부기관이나 민간으로 확산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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