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경영관리위원회에서 임원 인사 단행
신한금융그룹, 경영관리위원회에서 임원 인사 단행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2.02.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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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23일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그룹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한동우 회장이 평소 밝혀온 인사철학에 따라 경영성과를 공정하게 반영하고 개별 그룹사의 전문성을 감안한다는 원칙하에 이루어졌다.

연임 내정된 CEO들은 재임기간 중 우수한 성과를 거양하면서 조직의 안정도 공고히 한 점이 감안되었으며, 반면 신규 선임된 CEO들은 각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리더십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이 같이 단행한 것이다.

또한, 그룹이 성장하면서 각 그룹사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우수한 인재들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금번 인사도 해당 그룹사 출신을 CEO로 내부 승진하여 최근 금융업의 전문화 추세에 대응하는 동시에 직원들에게도 비전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

먼저, 신한은행은 임기 만료되는 서진원 은행장을 연임 내정하였으며, 그간 전임 은행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한 점을 감안하여 중임 임기는 과거 신한은행장의 초임임기와 동일한 3년을 부여하였다.

서진원 은행장은 신한은행을 이끌면서 작년 사상 최고의 그룹 실적을 견인한 점과 브랜드 가치를 증대하고 취임 후 조직을 조기에 안정화시킨 점을 높이 평가되었다.

다음으로 신한캐피탈은 임기 만료되는 한도희 사장 후임에 황영섭 현 신한캐피탈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황영섭 사장 내정자는 20여 년간 업계에서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한 전문성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사내에 덕망이 높은 점을 고려했다.

그리고, 제주은행의 허창기 은행장은 리스크 관리를 견실히 해온 점과 도내 영업 기반 강화에 노력한 점을 감안하여 연임 내정했다.

또한, 신한데이타시스템 김형진 사장은 작년 한해 IT의 불안정성이 사회에 이슈가 될 때에도 그룹의 기간망이라고 할 수 있는 IT의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작업을 잘 수행해온 점을 감안하여 연임 내정 했다.

한편, 신한신용정보의 박주원 사장 후임에는 문종복 전 신한은행 부행장을 선임 내정했다. 문종복 신임 사장은 신한은행 부행장 재직시절 경험한 다양한 경력을 고려하였고, 업종의 특성상 그룹사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기에 신한은행 출신의 인사를 발탁했다.

금일 그룹사 CEO 인사와 함께 단행된 경영진 인사는 신한카드의 남인 상근감사위원은 연임 내정하였다.

이는 그룹사 내부통제 체제 강화를 통한 사고예방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도모하였고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에 기여한 바를 인정하여 연임 내정했다.

그리고, 신한캐피탈 황영섭 부사장의 사장 승진으로 공석이 되는 경영진에 김근식 신한캐피탈 상무를 부사장보로 승진 내정했다.

김근식 부사장보 내정자는 93년 신한캐피탈 입사 후 영업, 심사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캐피탈업의 전문가라는 점이 감안되었다.

또한, 신한저축은행 경영진에 조의용 전 신한금융지주 준법감시인을 부사장으로 내정했다. 조의용 부사장 내정자는 자금, 재무, 내부통제 전문가라는 점이 감안되었다.

한편 이번에 내정된 경영진은 추후 각 자회사 별로 이사회 및 주총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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