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종혁의원,"문재인 출자로펌, 저축은행서 59억 사건수임"
새누리당,이종혁의원,"문재인 출자로펌, 저축은행서 59억 사건수임"
  • 신영수 기자
  • 승인 2012.03.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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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 겸 민주통합당 후보로 부산 사상구에서 출마하는 문재인 후보가 지분 25%를 갖고 있던 로펌 '법무법인 부산'이 노무현정권 당시인 2004~2007년 부산의 저축은행 한 곳으로부터 59억원의 사건수임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이종혁 의원은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 후보가 2003년 2월 청와대 민정수석에 재임한 후부터 2002년 연간매출액 13억4900만원이던 로펌의 매출액이 수년내 급증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2005년에는 법무법인 부산의 대표변호사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정재성씨가 사건수임 전국랭킹 3위를 차지했고, 4위와 5위도 같은 로펌의 변호사들이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사실이라면 2003년 부산저축은행 김양 부회장 등이 문재인 당시 민정수석에게 했다는 구명로비의 사실 관계는 국민 앞에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명 로비와 법무법인 부산과 부산저축은행간에 이루어진 59억원 법률자문 계약간에 상관관계가 있다면 이는 청탁로비의 사례적 성격이라는 국민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민주당과 문재인씨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2003년 민정수석 당시의 부산저축은행 구명행위로 2011년 부산의 수많은 저축은행 피해자가 양산됐고 피해금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면 정치도의적 책임을 느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출마에 앞서 이에 관한 해명과 부산시민에 대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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