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의 총체적 위기, '부활, IT강국 100만서명운동본부' 출범
IT산업의 총체적 위기, '부활, IT강국 100만서명운동본부' 출범
  • 신영수 기자
  • 승인 2012.03.08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T학계와 업계의 전문가 1천인은 IT산업의 총체적 위기를 맞아 오는 9일 'IT전문가들의 부활, IT강국 선언식' 및 '부활, IT강국 100만서명운동본부' 출범 기자 회견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1990년대 이후 연평균 20% 이상의 고도성장을 이어온 한국 IT산업의 국가 경쟁력 지수가 2007년 3위에서 2011년 19위로 추락하고, 대다수의 IT 중소벤처기업이 아사 직전에 이른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먼저 '1천인 일동'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IT산업의 총체적 위기는 ‘IT 법․제도, 산업지원정책, 산업생태계 조성 등에서 정부의 총체적인 리더십 부재’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CDMA 개발, 국가행정전산망 구축, 벤처기업 육성 등 국내 IT 정책을 총괄해온 정보통신부가 폐지된 이래 IT정책은 지식경제부 등 4개 부처로 분산되어 위축’되었고 따라서 ‘부처 간 정책 혼선이 초래되고 정부의 정보화 예산은 대폭 축소’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정부는 단편적인 상황대응에 급급할 뿐 과감한 IT정책 혁신을 이루어내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여야를 막론하고 어느 정당도 IT가 갖는 미래적 가치를 확신하면서 제대로 된 관련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 지속’된다며 안타까운 심중을 밝혔다.

세계 IT산업의 추세에 관해선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등과 같은 미국의 소프트 기업은 아이폰과 SNS로 글로벌 IT시장을 점령’했다며, ‘지금 글로벌 IT 시장은 애플과 같이 제조사, 통신사, SW, 콘텐츠사업자들이 상호협력하여 혁신적인 서비스를 창출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한 사업자가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천인 일동'은 제19대 4.11 총선을 맞아 우리나라가 IT로 재도약하여 IT 르네상스를 실현하기 위해서 IT를 독자적인 영역으로 인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다음과 같이 IT독립을 천명했다.

이번 선언식과 출범식은 오는 9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1천인 일동은 IT강국을 만들기 위한 IT 학계와 업계의 참여자가 100만명에 이를 때까지 '부활 IT강국 100만인 서명운동'으로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1천만 일동의 공동대표로는 강구열, 고찬, 김만기, 김선배, 김성훈, 김영기, 김용주, 남수현, 박성호, 박종삼, 방기천, 오세동, 유승엽, 이선규, 이심석, 이풍우, 임기흥, 조현주, 최성, 하태현, 오종우가 있으며, 집행위원장으로는 문형남, 김영미, 이승희가 있다.

한편, 오늘날 IT는 건설, 섬유, 의료, 기계, 국방, 에너지, 자동차 등 모든 산업의 핵심인 융합인프라 요소이다. IT기술은 타 전통산업과 융합되어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이러한 융합을 통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함으로써 고도화되고 다양화되는 소비자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근간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IT 부문은 스마트폰과 초고속 방송통신의 융합 인프라를 기반으로 IT 융합산업이 경제, 사회 전반에 확산되어 2015년에는 70조원 규모의 거대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이 예상된다.

“집행위원장인 문형남 교수는 이 운동을 통해 IT관련 업계와 학계가 결집해서 바람직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여 ICT(정보통신기술)산업이 재도약하고 ICT융합산업이 발전하여 IT강국의 명성을 되찾고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공동 대표 : 강구열((주)이에스피 대표이사, 고찬(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김만기(한국PR학회 회장), 김선배(호서대 교수), 김성훈, 김영기, 김용주, 남수현, 박성호(호남대 교수), 박종삼, 방기천(한국디지털콘텐츠학회 회장), 오세동(에버가드 대표), 유승엽(남서울대 교수), 이선규, 이심석, 이풍우(대한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 임기흥, 조현주, 최성(남서울대 교수), 하태현, 오종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