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수당재단, 제21회 수당상 시상식 개최
삼양그룹 수당재단, 제21회 수당상 시상식 개최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2.05.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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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수당재단(이사장 김상하 삼양그룹 그룹회장)은 5월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제21회 수당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기초과학부문 수상자로 이온의 구조와 반응에 대한 연구로 이단계 질량분석법의 기초 과학적 토대를 마련한 김명수 서울대학교 교수(64), 응용과학부문 수상자로 대한민국의 자동화 및 복지로봇 기술 분야의 초석을 마련한 변증남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석좌교수(69), 인문사회부문 수상자로 우리나라 경제 성장과정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린 홍원탁 서울대학교 명예교수(72)가 수상자로 선정되어 각각 1억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상하 수당재단 이사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현승종 전 국무총리, 권이혁 전 서울대 총장, 이호왕 전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 이현재 전 서울대 총장, 김상주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고건 전 국무총리, 이한동 전 국무총리, 김병철 고려대 총장, 김재호 동아일보사 사장을 비롯해 각계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상하 수당재단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시중 수당상 운영위원회 위원장의 경과보고와 박광서 심사위원의 심사보고에 이어 수상자 소개, 수상자 시상과 수상자 소감이 이어졌다. 이후 홍일식 전 고려대학교 총장의 축사로 1부 행사를 마치고 2부 만찬이 이어졌다.

수상자 주요 공적치하, 김명수 교수는 물리화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자로, 지난 30년간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분자, 특히 이온의 구조와 반응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단계 질량분석법의 기초과학적 토대를 마련했고, 나노 입자 연구의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변증남 교수는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 시스템의 연구개발을 통해 복지로봇 기술 분야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국내 로봇공학 분야의 초석을 다졌으며, 퍼지이론을 도입해 지능시스템 분야를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원탁 교수는 우리나라 경제성장 과정을 연구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렸으며, 국제적 주목을 받은 국제경제학에 관한 학술 논문이 높이 평가되었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자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하여 각 분야에서 국가사회 발전에 훌륭한 업적을 이룬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지난 1973년 수당과학상으로 제정돼 경방육영회에서 14회까지 시행했던 것을, 2006년 수당재단에서 자연과학, 인문사회 분야로 확대해 제15회 수당상으로 계승, 발전해오고 있다. 특히 2008년 제17회부터는 시상부문을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등 3개 부문으로 확대했다.

그동안 김두철 고등과학원장(20회, 물리학), 이홍희 교수(20회, 화학공학), 김윤식 교수(20회, 국문학), 박수문 교수(19회, 화학), 이명걸 교수(19회, 약학), 박영철 교수(19회, 경제), 명효철 전 고등과학원장(18회, 수학), 현재천 교수(18회, 화학공학), 이기동 교수(18회, 국사학), 안진흥 교수(17회, 생명공학), 한송엽 교수(17회, 전기공학), 정진홍 교수(17회, 종교학), 이현구 교수(16회, 화학공학), 한영우 교수(16회, 한국사), 진정일 교수(15회, 화학), 윤석철 교수(15회, 경영학)를 비롯해 박동길 박사(81년, 9회, 지질학), 최규남 박사(79년, 7회, 물리학), 정문기 박사(78년, 6회, 수산학), 안동혁 박사(75년, 3회, 응용화학), 이태규 박사(73년, 1회, 화학) 등 총 27명이 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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