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단회의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오후 5시 신라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최근 무역수지가 흑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수입도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를 우려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강덕수 STX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정병철 상근부회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회장단은 그룹별로 수출과 관련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을 모아 성장기조가 약화되지 않도록 하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최근 대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고조되는 있는 점에 대해 우려하고,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과 함께 사회공헌, 시장경제 확산 사업을 강화하기로했다.
동반성장과 관련해선 동반성장위원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고유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소협력사의 인재확보를 지원하는 ‘동반성장 채용 한마당’을 확대 개최하기로했다.
특히 지난달 개최된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와 같이 주요 그룹들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를 하반기 중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경제계가 공동으로 저소득 여성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후원, 국가유공자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보훈병원 방문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실시키로했다.
아울러 시장경제가치 확산과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위한 대학생 뉴 스타트 토크콘서트, 기업가정신 원정대 등의 사업은 각계 각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하기로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