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3호 새벽 1시 39분 우주로
아리랑 3호 새벽 1시 39분 우주로
  • 신영수 기자
  • 승인 2012.05.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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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세 번째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 3호가 18일 새벽 일본 규슈 가고시마(鹿兒島)현의 다네가시마(種子島) 섬 남쪽 해변에 자리 잡은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아리랑 3호의 발사 대행을 맡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한국의 아리랑 3호과 일본 인공위성 3기를 실은 H2A로켓이 당초 예정대로 이날 새벽 1시 39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아리랑 3호는 이날 2단형 액체로켓인 H2A로켓에 실려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남동쪽을 향해 발사됐으며 이후 방향을 남서쪽으로 바꾼 뒤 발사 후 16분 13초쯤 필리핀 남동부 676㎞상공에서 H2A로켓과 분리될 예정이다.



아리랑 3호는 이어 태양 쪽을 향해 자세를 잡은 뒤 위성에 전기를 공급하는 태양전지판을 펼치게 된다. 아리랑 3호는 이륙 후 39분 뒤 남극 노르웨이의 KSAT사가 운영하는 트롤기지와 첫 교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어 이륙 후 1시간 29분 뒤에는 노르웨이 스발바르섬에 있는 기지국과 두번째 교신을 시도한다.

하지만 위성의 정상 작동을 좌우하는 태양전지판이 제대로 펼쳐졌는지 여부는 이륙 후 1시간 40분 뒤인 새벽 3시 20분께 대전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정보연구센터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서 확인될 예정이다.

최해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다목적실용위성3호 사업단장은 “만에 하나 아리랑 3호가 항우연의 지상국과 교신에 실패해도 4시간 뒤면 위성의 정확한 궤도와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리랑 3호가 실려있는 일본의 H2A로켓은 전날인 17일 오후 12시 30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 조립동을 나서 발사대로 이동했다.

이어 오후 4시 10분 발사 카운트다운이 시작됐고 저녁 6시 55분부터는 연료주입을 위해 발사대 주변 3000m가 통제됐다.

오후 8시 55분쯤에는 1단과 2단 로켓에 액체수소와 액체산소 주입이 끝났고 발사 1시간 전인 18일 새벽 0시 39분께와 발사 10분전인 새벽 1시 29분에 발사 결정이 내려졌다.

발사 4분 30초 전 발사를 위한 자동발사시퀀스가 시작됐고 발사 4.7초전 1단 로켓 엔진이, 이어 발사 0초에 1단 로켓에 보조로 붙어있던 고체부스터가 점화됐다.

18일 새벽 위성의 정상작동 여부가 최종 확인되면 아리랑3호는 앞으로 4년간 지상에서 685km 떨어진 궤도에서 매일 지구 주변을 14바퀴 반 돌며 지상 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리랑 3호는 지름 2m, 높이 3.5m, 폭 6.25m에 무게는 980㎏으로, 국내 주도로 개발된 0.7m급 고해상도 디지털 광학카메라가 실려 있다.

이는 가로세로 0.7m 물체를 한점으로 인식하는 수준으로 지상에 서있는 중형차와 소형차를 구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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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발사된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호가 일본의 H2A로켓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돼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아리랑 3호의 발사 대행을 맡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은 18일 "한국의 아리랑 3호가 이날 오전 1시55분 3초 필리핀 남동부 해상의 676.35㎞ 상공에서 함께 실려있는 4개 위성 가운데 가장 먼저 H2A로켓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다"고 밝혔다.

아리랑 3호는 2시20분께 남극 노르웨이의 KSAT사가 운영하는 트롤기지와 첫 교신에 성공했다. 발사 후 1시간29분 뒤인 3시9분에는 노르웨이 스발바르섬에 있는 기지국과 두번째 교신을 시도한다.

이규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홍보실장은 "당초 676㎞ 고도에서 분리되기로 했지만 오차범위 1㎞ 이내에 있어 정상적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성의 정상작동 여부가 최종 확인되면 아리랑3호는 앞으로 4년간 지상에서 685㎞ 떨어진 궤도에서 매일 지구 주변을 14바퀴 반 돌며 지상 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리랑 3호는 지름 2m, 높이 3.5m, 폭 6.25m에 무게는 980㎏으로, 국내 주도로 개발된 70㎝급 고해상도 디지털 광학카메라가 실려 있다.

이는 가로세로 70㎝ 물체를 한 점으로 인식하는 수준으로 지상에 서있는 중형차와 소형차를 구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리랑 3호는 당초 예정대로 이날 새벽 1시39분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일본의 인공위성 GCOM-W1(시주쿠)와 소형실증위성4호(SDS-4)와 호류(鳳龍) 2호와 함께 H2A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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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3호 성공적 발사, 3시30분께 첫 교신

한국의 세 번째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3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5월18일 새벽 1시39분 아리랑 3호는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남동쪽을 향해 발사됐고 발사 2분6초 고체로켓부스터에 이어 4분 10초경 상단 페어링이 정상적으로 분리됐다. 16분 후에는 로켓과 분리돼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

아리랑 3호는 발사 1시간 40분 뒤인 새벽 3시20분께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지상국과 첫 교신을 시도하게 된다. 교신이 성공하면 아리랑 3호는 약 3개월 동안 시험 운영을 거친 뒤 9월부터 본격적인 지구 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첫 서브미터급 지구관측 위성인 아리랑 3호는 재해재난, 국토자원관리, 환경감시 등에 활용된다. (사진출처: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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