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000억 이상 벤처기업중 89%, 기보 이용
매출액 1000억 이상 벤처기업중 89%, 기보 이용
  • 박광원 기자
  • 승인 2009.09.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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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은 매출액 1000억 이상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벤처 1000억 클럽 지원성과 분석’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벤처 1000억 클럽’ 회원사 202개 업체 중 89.1%에 해당하는 180개 업체가 기보의 보증 또는 기술평가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보증을 받은 업체는 161개로 지원 금액은 총1조2,028억원이고 업체당 지원누적액 평균금액은 74.7억원이다.

최초 보증을 받을 당시 벤처기업의 업력은 5년 이하 기업이 58.4%로 절반 이상의 기업이 연구개발이나 시장진입단계에서 보증을 이용했으며, 평균 보증이용기간은 8년 11개월로 나타났다.

보증을 받은 기업의 최초 보증시점과 보증 졸업시점의 경영성과를 분석해 본 결과 매출액은 522%, 영업이익은 633%, 총자산은 448%가 증가하는 등 주요재무지표가 크게 개선되는 경영성과를 보였다.

보증을 받은 기업 중 약52%인 84개 업체는 보증거래기간 중 또는 졸업 직후에 기업공개에 성공하여 보증이용기간 중 성장과정을 거치면서 기업공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초 보증시점에 평균 117명이던 상시종업원이 졸업시점에는 242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고 특히, 창업후 5년이내에 지원된 기업의 경우 63명에서 210명으로 대폭 증가하여 기업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월등한 고용유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벤처 1000억 클럽은 ‘08년도 결산기준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인 벤처기업을 말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전년도 152개에 비해 50개(32.9%)가 증가한 20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보 창업지원부 김진관 팀장은 “벤처1000억 클럽 기업은 창업기를 거쳐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국가경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보는 기술평가를 통해 이런 유망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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