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dti규제에서 자유로운데다 세금혜택 등의 이유로 유망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다음주 분양시장은 견본주택 3곳, 당첨자 발표 7곳, 당첨자 계약 18곳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sh공사는 은평뉴타운, 송파 장지, 중랑 신내지구, 상계 상암 등에서 장기전세물량 총 1,225가구를 공급한다. 이어 수도권에서도 1,335가구가 일반 분양을 준비 중에 있다.

▶청약접수 :<22일/ 서울>

은평뉴타운2지구 4·5블록에서는 sh공사가 장기전세주택 82~120㎡ 242가구를 공급한다. 4블록은 2지구 초입에 위치한 곳으로 6블록과 7블록 사이에 위치해 있다. 단지 북측에 있는 진관근린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역세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구파발 역세권 상업지구도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할 전망이다.

5블록은 단지 가까이 신도초, 신도중 등이 있어 아이들 통학환경이 좋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걸어서 15분 가량 걸려 걷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우나 단지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에는 큰 불편이 없다. 두 단지의 임대보증금은 전용 59㎡가 전세가 1억 1,338만 원이며, 전용 84㎡는 1억 4,452만원이다.

또 같은날 송파구 장지지구에서도 장기전세주택이 공급 106㎡ 43가구가 공급된다. 장지지구 동측 끝에 위치해 있다. 단지 앞에 테헤란로 업무지구로 가는 버스가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한 편이다. 또 장기공원이 가까이 있어 녹지공간은 풍부하나 단지 가까이 서울외곽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소음이나 매연 등의 문제가 우려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ic를 차로 3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데다 잠실, 테헤란로까지 10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전세가는 1억 8,400만원 선이다.

중랑구 신내동 신내2지구도 81~140㎡규모의 장기전세주택 930가구가 세입자를 기다리고 있다. 신내2지구는 북부간선도로 신내ic가 차로 2분 거리에 있는데다 지하철 6호선 봉화산역도 걸어서 13분 거리에 있어 서울 도심권 진입이 수월하다. 또 봉화산이 지 서측, 일반 녹지가 동측에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전세가는 전용 59㎡ 9,544만원선, 84㎡ 1억 3,040만 원 선, 114㎡ 1억 8,400만원 선이다. 신내2지구 전용 114㎡는 1인 1주택 신청 가능하나 같은 세대 안에서 2주택 이상 중복 당첨된 경우에는 그 중 하나의 주택을 선택하여 계약체결 해야 한다. 계약금은 전세가의 10%, 잔금은 입주 시에 납입하게 된다. 입주 예정일은 2010년 1월이다.

청약자격으로는 전용 59㎡ 84㎡의 경우 서울시(상계장암지구는 의정부시 거주자도 포함)에 거주하고,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이어야 한다. 전용 59㎡는 추가로 서울시에서 정한 소득 및 자산소유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전용 114㎡ (신내2지구)는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20세 이상인 자로 청약예금 1000만원 이상 가입자만 가능하며, 청약순위는 가점에 따라 입주자가 선정된다.

<22일/ 경기>

gs건설도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 ‘포일자이’를 분양한다. 총 2,540가구 규모로 지상 16~25층 38개 동 전용 59~169㎡다. 조합원 배정물량을 제외하면 319가구가 일반 공급을 나서게 된다. 모락산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녹지이용이 쉽고 주거환경이 좋다. 또 강남권과 명동 등으로 오가는 서울버스 노선이 풍부하고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도 인접해 있다. 분양가는 3.3㎡당 1,250만원선이며, 계약일로부터 즉시 전매가 가능하고 60%의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3일>

남양주시 별내지구에는 현대산업개발에서 ‘별내아이파크’ 753가구의 청약을 시작한다. 별내 아이파크의 위치가 서울외곽고속도로 별내ic가 단지 맞은 편에 위치해 있어 출퇴근이 편리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주변에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보니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덕송천이 단지 옆을 흐르는데다 불암산도 인접해 있다. 분양가는 3.3㎡당 1,150만원 선이며, 계약 후 1년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5년간 양도세도 100%가 면제돼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우남건설은 시흥 능곡에 우남퍼스트빌2차를 분양한다. 능곡지구에서 마지막으로 들어가는 단지다. 단지 앞으로 고등학교와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통학환경이 좋은데다 주변에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쾌적성이 좋다. 아직 공고가 나지 않아 정확한 분양일정은 모르는 상태다. 공급 112㎡는 3가지 타입이 있으며, 3.3㎡당 930만 원 대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었고 계약일로부터 5년간 전매가 제한되며, 등기 후 5년간 60%양도세 면제가 된다.

▶견본주택 개관

대한주택공사에서는 대전서남부 휴먼시아의 견본주택을 22일 개관한다. 공급 101㎡가 300가구, 114㎡는 756가구 등 총 1,056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호남고속도로 유성ic와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서대전ic 등이 인접해 있어 대전 도심권까지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남부지구 주위로 갑천이 흐르고 지구 인근에 월평공원, 도안공원 이 조성될 예정이다.

신일건업은 남양주 별내지구a11-2bl에 건설되는 별내 신일유토빌의 견본주택을 연다. 공급 104㎡ 123㎡ 122㎡ 143㎡규모로 547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에 있다. 신일유토빌 현장 바로 옆으로 초·중·고가 도보 10분 내에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별내ic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경기 남북부권역으로 이동이 쉽고, 강남 접근성도 높아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