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진흥원(스페이스엔)”, 6월26일 공식 출범
“공간정보산업진흥원(스페이스엔)”, 6월26일 공식 출범
  • 박주환 기자
  • 승인 2012.06.26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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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 융합의 HUB, 산업진흥 위한 야심찬 이륙
국토해양부는 국가가 보유한 공간정보를 누구나 쉽게 활용하고, 공간정보를 융복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재단법인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을 설립하고 6.26일 개원식과 함께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국토해양부와 대한지적공사, 그리고 DAUM, KT, NHN이 공간정보산업의 진흥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공동 출연하여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이번 행사는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위치해 있는 판교테크노밸리 (엠텍IT타워빌딩)에서 개최되며, 진흥원의 설립에 참여한 기업의 대표와 산․학․연․관의 주요인사가 참석한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국토해양부가 작년 5월부터 “한국형 구글어스 프로젝트”로 추진중인 “공간정보 오픈플랫폼*”(브이월드)의 시장친화적인 운영을 위해 법인 형태의 민간운영기구의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민간운영기구의 설립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모집(‘11.6월)한 결과 선정된 DAUM, NHN, KT 등 주요 포털기업과 공간정보 관련 공기업인 대한지적공사 등 4개社의 참여로 설립이 추진되었다.

참여기업들은 작년 9월 공동으로 비영리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12월에 국토해양부로부터 법인설립허가를 받았으며, 금년 5월 법인설립 등기와 조직구성을 마쳐 출범준비를 완료하였다.


법인 명칭은 국가공간정보 서비스 기관으로서의 공적인 역할과 기능을 명확히 하기 위해 「공간정보산업진흥원」으로 정하였으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로 미래의 첨단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의미로 “스페이스엔(SPACEN)”이라는 영문브랜드를 부여하였다.

(SPACEN의 “SPACE”는 공간정보를 뜻하며, 위첨자로 적힌 “N"은 N제곱으로 무한한 가능성과 Network, New, Nexus, Next 등의 다양한 의미 내포)

특히, 동 기관은 한훈 초대 이사장을 비롯한 직원 모두가 각 분야 핵심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되어, 오픈플랫폼의 효과적인 운영과 공간정보의 융복합 등을 통하여 신산업의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개원식이 있는 6월26일에 대해 미래를 향해 이륙(26) 하는 날로 의미를 부여하며,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미래성장동력 산업 창출기관으로 힘차게 비상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과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이사장, 그리고 DAUM, NHN, KT, 지적공사 등 4개 출연기업 CEO가 공동으로 국가공간정보의 민간활용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MOU 체결식도 갖는다.

이날 행사장에는 오픈플랫폼의 주력 서비스인 3D모델 활용사례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공간정보 융복합 서비스 사례 등도 전시하여, 가까운 미래에 찾아올 신산업의 모습도 보여줄 계획이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이번 개원식을 통해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한 추진전략과 향후 비전도 발표할 예정이다.

먼저, 오픈플랫폼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발전시켜, 최대한 많은 국가공간정보가 민간 비즈니스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반인과 기업에 대한 교육이나 컨설팅을 시행하여 새로운 공간정보 융복합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확대시키며,

관련 기관과의 합작 서비스 개발, 벤처기업 지원, 한국형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인 브이월드의 해외수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개발․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포털의 지도서비스, 각종 부동산․상권분석 서비스 등 공간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신산업이 창출되면서 국가가 보유한 공간정보의 민간 공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는, 구글어스와 같은 웹 서비스와 Open-API* 등 다양한 IT 신기술로 인해, 공간정보의 융복합 활용에 따른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미래의 핵심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Open-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 인터넷의 공간정보를 가공하여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제작방법을 누구나 응용 가능하도록 공개한 서비스이다,

최근 세계 각국은 경쟁적으로 공간정보의 공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경우에는 Geospatial Platform을 서비스하는 등 공간정보의 융복합 및 활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국가공간정보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을 구축하였으며,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민간주도로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을 설립하게 된 것이다.

송석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출범으로 우리나라 공간정보 생태계가 역동적이며 건강하게 살아나고 공간정보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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