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제성장률 3.7%→3.3% 로 대폭 낮춰져
올해 경제성장률 3.7%→3.3% 로 대폭 낮춰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2.06.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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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전망,고용 40만명·경상수지 180억달러 흑자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7%에서 3.3%로 낮췄다.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에서 2.8%로 0.4%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취업자 수는 28만명에서 40만명으로 높여 잡았다. 경상수지는 180억달러 흑자를 예상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2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기재부는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여건 악화로 회복이 늦어지면서 하반기 성장률이 당초 전망보다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세계경제가 성장세를 회복하고 수출과 내수가 나아지면서 연간 4.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각 국의 경기대응 노력과 국제공조가 강화될 경우 성장률은 예상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직전 전망치보다 낮은 2.8%로 예상했다.

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정부의 정책적 노력 등에 힘입어 물가안정기조가 확산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내년에는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기저효과 탓에 3.0%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일자리 전망은 낙관했다. 민간 기업의 인력부족이 계속되는 가운데 창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기업의 구인 수요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고 베이비붐 세대가 높은 근로의욕을 보이면서 여성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인력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기재부는 기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취업자 수는 당초 전망치보다 12만명 많은 40만명으로, 내년에는 33만명으로 예측했다. 고용률 전망도 올해 59.3%에서 내년에는 59.5%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상수지는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흑자폭이 다소 증가하면서 연간 180억달러 흑자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경기회복에 따른 서비스수지 적자가 커지면서 연간 150억달러 흑자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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