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희정 의원 ,"보이스톡 사용 많아도 망 과부하 안돼"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 ,"보이스톡 사용 많아도 망 과부하 안돼"
  • 신영수 기자
  • 승인 2012.07.01 1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서비스인 카카오톡의 `보이스톡' 과다사용으로 망 과부하가 우려된다는 이동통신사의 주장과는 달리 보이스톡 서비스가 망 과부하를 일으키지는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아 1일 공개한 `6월1∼13일 통신사 이동통신망 일일트래픽 추이'와 `카카오톡 일일 통화연결수' 자료를 통해 보이스톡 서비스와 실제 트래픽 발생량은 상관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KT의 경우, 보이스톡 출시 전 267~277TB(테라바이트)였던 트래픽은 보이스톡 출시 이후 사용자가 가장 많았던 날에도 최고 295TB였다.

SKT의 트래픽량은 보이스톡 출시 이전 398~405TB였으며 보이스톡 사용자가 2천여만명이었던 6월6일에도 417TB로 최대 3.6%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톡 사용자 증감에 따른 트래픽 사용량 변화도 크지 않았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KT의 경우, 보이스톡 사용자가 2천여만명이었던 지난달 6일 트래픽(295TB) 보다 사용자가 200여만명에 불과했던 6월13일의 트래픽(298TB)량이 더 많았다.

SKT도 2천여만명이 보이스톡을 사용한 지난달 6일의 트래픽은 417TB로, 200만명 내외가 사용한 6월9~13일까지의 트래픽(379~411TB)과 큰 차이가 없었다.

김 의원은 "모바일인터넷전화 사용으로 망 과부하가 우려된다는 통신사의 주장은 억측"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트래픽 발생 요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위해 음성통신, 영상통신, 문자 등 유형별 트래픽 비중 분석자료를 요청했지만 이동통신사는 "정확하게 구분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