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지수 6개월만에 오름세 `멈춤'
소비심리지수 6개월만에 오름세 `멈춤'
  • 조경화 기자
  • 승인 2009.09.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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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귀연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 "절대적 수치 여전히 높다"
소비자심리지수가 6개월 만에 오름세를 멈췄다. 한국은행이 11~18일 56개 도시 2200가구를 조사해 2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14로 전월과 동일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3월 84에서 4월 98로 오른 이후 5월 105, 6월 106, 7월 109, 8월 114 등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정귀연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상승세가 멈추긴 했지만 전달에 워낙 많이 올랐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 경기에 대한 좋은 기대가 꺾였다고 보긴 힘들다"며 "절대적인 수치는 여전히 높다"고 강조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 생활형편, 생활형편 전망,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현재 경기판단, 향후 경기전망 등 6개 주요 구성 지수를 합한 지수다. 100을 넘으면 앞으로 생활형편이나 경기, 수입 등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현재 생활형편csi(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96에서 97로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생활형편전망csi는 전월 111에서 109로 2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3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소비지출전망csi는 전월 110에서 111로 1포인트 올랐다.
소비지출전망csi를 항목별로 보면 교육비 106→107, 의료비 117→119, 교통·통신비 112→113 등 생활필수 경비가 전월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현재 경기판단csi는 전월 112에서 114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올랐지만 향후 경기전망csi는 125에서 123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취업기회전망csi는 102로 전달에 이어 기준치 100을 넘었지만 전월 104보다는 2포인트 하락했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물가수준전망csi는 전월보다 4포인트 오른 138이었으며 금리수준전망csi도 전월보다 6포인트 상승한 132로 집계됐다.
현재 가계저축csi는 전월 96에서 95로, 가계저축전망csi는 101에서 100으로 모두 전월 대비 1포인트씩 떨어졌다.
현재 가계부채csi와 가계부채전망csi는 각각 104, 100으로 모두 전월보다 1포인트씩 올랐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6%로 전월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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