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 대상 '군계무학', 리쌍의 '광대' 표절 의혹
대학가요제 대상 '군계무학', 리쌍의 '광대' 표절 의혹
  • 김윤희 기자
  • 승인 2009.09.26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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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듀오 '이대나온여자'의 '군계무학'이 표절시비

▲ © 김윤희 기자


25일 저녁 7시 인천대학교 송도 신캠퍼스 대운장에서 '제33회 mbc 대학가요제'가 가수 이효리와 알렉스의 진행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주철환, 여병섭, 안도현, 조정희, 윤종신, 이승열, 김태호, 이성우, 호란이 나섰던 가운데, 재즈, 록, 발라드부터 장르를 정의할 수 없는 개성 넘치는 곡까지 1,2,3차에 걸친 치열한 경연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3팀의 멋진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2009 mbc 대학가요제 영예의 대상은 '군계무학'을 부른 여성 듀오 '이대 나온 여자'(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부/ 보컬 오예리, 피아노 서아현/ 참가번호 12번)가 차지했다. 또한, '이대 나온 여자'는 대학가요제 선배들이 수여하는 특별상도 함께 받아 더 큰 기쁨을 안았다.

하지만 방송 직후 '군계무학'은 가수 리쌍의 '광대' 등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한바탕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에 제작진들은 당혹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싸이, 장기하와 얼굴들, 오빠밴드, sg 워너비와 다비치(이해리, 강민경)가 대학가요제와 관련되어 의미가 깊은 곡들을 재편곡, 가수들의 개성에 대학가요제의 의미를 더하여 아주 뜻 깊은 특별한 축하공연이 펼쳐져 공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대상을 받은 ‘이대 나온 여자’의 ‘군계무학’이 리쌍의 ‘광대’와 mbc ‘소울메이트’의 삽입곡 누벨 바그의 ‘this is not a love song'의 도입부와 흡사하다며 표절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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