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하향 조정
금호타이어㈜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하향 조정
  • 윤동관 기자
  • 승인 2009.09.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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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2009년 9월 24일 금호타이어㈜(이하 ‘동사’)의 제6회 외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의 bbb+에서 bbb로 하향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업황부진으로 동사의 수익성 및 현금창출력이 저하되고 차입금 부담이 가중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된 것을 반영하고 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동사는 타이어 제조 및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상장 대기업으로서 글로벌 생산 거점 및 판매망 확충을 통한 외형성장을 추진하여 국내외 8개의 생산공장에서 65,356천본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10위(2008년 기준 tire business)의 양호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2008년 하반기에 발생한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타이어산업이 전반적으로 크게 위축된 가운데, 재고자산 감축과 사업구조조정에 따른 파업등의 요인으로 가동률이 크게 낮아지며 원가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 및 현금창출력이 크게 저하되었다.

또한 해외공장 투자 확대, 계열사 지원 및 적자 확대로 인해 동사의 차입금은 2009년 6월말 기준 1조 8,106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4,767억원이 증가하였고 부채비율은 241.9%에서 354.4%로 급격히 악화되었다.

타이어 수요 회복 조짐이 나타나면서 가동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사업구조 개선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 되고 있으나, 금융비용 등 영업외비용의 부담이 여전하고 구조 개선의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어 흑자구조로의 전환 및 재무구조 개선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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