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인터텍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BB(안정적)신규 평가
신화인터텍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BB(안정적)신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2.07.10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신용평가는 7월 9일 신화인터텍㈜의 발행예정인 제16회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 및 제17회 무보증전환사채 신용등급을 BB(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하였다.

확보된 기술경쟁력 및 양산능력과 글로벌 경쟁력이 최상위인 삼성전자 LCD사업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현 등급수준에서 동사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이다.

1988년 5월 설립되었으며 LCD용 광학필름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코스닥 업체이다. 최대주주는 2011년 7월 23.4%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 오성엘에스티㈜이다. 본사는 경기도 화성에 있으며, 생산시설은 화성(제1공장~제4공장)과 충남 천안(제5공장)으로 분산되어 있었으나, 2011년 7월 이후 구조조정을 통해 현재는 제5공장으로 통합되어 운영되고 있다. 자회사로는 중국 동관과 소주, 슬로바키아, 대만 등에 4개 현지법인이 있다.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영업관계를 주요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축적한 신뢰성, 안정적인 양산능력과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AUO, CMI 등 대만의 글로벌 패널업체들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비중은 70%를 상회하며, 동사 제품에 대한 삼성전자의 의존도도 상당하여 일정 수준의 lock-in 효과가 존재하고 있어 양사간 전략적 영업관계는 향후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IT수요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세트업체들의 재고관리, 가동률 조정 등의 영향으로 물량감소, 가격인하 압력 등에 직면하여 동사의 매출도 고점대비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형 거래처에 대한 매출비중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전반적인 업황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2012년 매출은 2011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7월 최대주주 변경 이후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절감, 생산효율성 개선을 달성하여 2011년 3분기부터 분기실적은 흑자구조로 전환되었다. 2011년 결산실적에 부실재고에 대한 평가감 및 채권에 대한 대손상각비, 기타 충당금 설정 등이 반영된 점을 감안할 때, 향후에는 2012년 1분기 수준의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7월 오성엘에스티에 인수된 이후 보수적인 재무정책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1년 하반기 들어 현금흐름이 호전되면서 차입금 부담을 500억원 이상 경감하였으나, 아직까지 차입금 절대규모는 외형 및 현금창출력 대비 높은 수준이다. 업황 약세로 현금창출력 개선이 지연됨에 따라 운전자금 관리 및 투자 조정 등으로 자금소요를 통제하는 현금흐름 관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