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회가 오는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하겠다고 선언했다.

박충식 선수협회 사무총장은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야구위원회, KBO의 제10구단 창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강력한 의지, 실행 준비 상황을 믿고 팬들을 위해 보이콧을 철회하고 올스타전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수협회는 KBO로부터 10구단 창단의 강력한 의지, 창단 일정, 창단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 10구단 선정 절차과 1군 진입 시기를 명확하게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KBO로부터 한국시리즈 직후에 10구단 창단 승인을 위한 이사회를 소집해 연내 창단을 승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과 의지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선수협회는 지난달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에서 10구단 창단을 무기한 유보한다는 결정에 올스타전 불참을 선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