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구직자는 중소벤처기업 취업을 노려봄 직 하다. 협회는 ㈜구인구직닷컴과 함께 “2009년도 하반기 채용 수요조사”를 실시, 중소·벤처기업 505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6.16%가 ‘채용계획이 있다’ 고 응답했다.
특히 이번 수요조사에서는 20~30대 청년층의 하반기 고용 예정률이 나이무관(63.32%)을 제외하고 22.67%로 높게 나타남에 따라 청년 미취업자라면 대기업이 아닌 중소·벤처기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것이 청년층 구직난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채용계획 및 규모를 확정지은 425개사를 대상으로 지역별 기업수를 조사한 결과 서울에서 근무하는 사업장이 46.03%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으며, 경기(27.78%), 인천(5.16%), 충북(4.17%), 충남(3.57%), 기타 광주, 전북, 전남, 강원, 제주가 0.4%로 조사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분야가 30.68%, 영업 21.19%, 서비스 21.02%로 영업과 서비스 직종의 기업에서 하반기 채용계획이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채용계획 예정 직업군 중 it업종 계열의 직종이 140건, 사무/행정 관련의 직종이 111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봉별로는 1500이상~2000미만(33.91%), 2000이상~3000미만(22.49%), 1000이상~1500미만(16.26%), 별도협의(9.52%), 3000이상(3.11%), 1000이하(0.87%) 순으로 1500이상~2000미만의 채용 희망 연봉이 가장 높게 나왔다.
한편, 벤처기업협회에서는 핵심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의 채용을 지원코자 ‘온라인 채용네트워크 v-job’(www.v-job.or.kr)을 운영하고 있다. v-job은 중소·벤처기업 위주의 채용정보와 콘텐츠로 구성된 중소벤처 전문구인구직사이트이다. 노동부 ‘2009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사업 등 다수의 정부 취업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며, 구직희망자와 중소벤처기업의 취업연결을 도와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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