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라오스 스마트정부 구축에 앞장선다
한국수출입은행, 라오스 스마트정부 구축에 앞장선다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2.07.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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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 이하 ‘수은’)은라오스 ‘조세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850만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용환 행장(왼쪽)은 17일 오후 수은 본점에서 푸펫 캄푼봉(Phouphet Khamphounvong) 라오스 재무부 장관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 :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하여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하여 관리·운용하고 있는 對개도국 경제원조 기금.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49개국 275개 사업에 대해 총 8조 587억원(승인 기준)을 지원한다.

‘조세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라오스 주요 5개 .(비엔티안시, 비엔티안주, 루앙프라방주, 사반나켓주, 참파삭주)지역에 조세·토지·차량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조세행정 전산화를 통해 행정효율과 투명성 제고는 물론, 세수 증대를 통한 정부 재정자립도 확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라오스는 적극적인 대외 경제활동을 통해 세계를 향해 빗장을 열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저개발국 최초로 아시아, 유럽 정상들이 참가하는 제9차 ASEM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올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도 확실시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라오스 내 4위의 직접투자국이며, 이번달 초 통싱 탐마봉(Thongsing Thammavong) 총리가 첫 국가 투자설명회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등 두 나라 간 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라오스 행정 인프라 확충을 통해 세계무대로 나서는 라오스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한국형 전자정부 수출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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