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생존 좌우하는 기술인력 양성 해법은
기업 생존 좌우하는 기술인력 양성 해법은
  • 박주환 기자
  • 승인 2012.07.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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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기술인력 양성과 관련한 현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7.17(화) 오후 2시부터 POSCO 서울아카데미에서 "대·중소기업 인력 양성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포스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계자, 전문가, 정부 등이 참여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업의 인력 양성의 어려움과 실태를 진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발제는 김영생 박사(한국직업능력개발원)와 이우영 교수(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중소기업 기술 인력 이동 실태와 문제점" ,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대·중소기업 협력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제를 했다.

발제 후에는 기술 인력 양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으며, 이어진 토론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 방안으로 "비학위 기업대학" 과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을 중심으로 토론이 이루어졌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운영기관들은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대·중소기업 인력 양성 협력 공동 선언’(가칭)을 추진, 9월에 발표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비학위 기업대학"과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을 대폭 정비하여 인력 양성을 위한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특히, "비학위 기업대학" 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 요건을 최소화하고, 기업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지원 수준과 내용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9월까지 대·중소기업이 기술 인력 양성에 지침이 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숙련에 소요되는 비용을 조사하여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한편,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은 “기술 인력 양성에 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산업 전체의 생존을 좌우하는 문제”라고 강조하면서, “지금까지는 대학을 졸업하고, 기업에 입사하여 그때서야 기업의 수요에 맞는 직업능력개발이 이루어지는 학위 중심의 사회였다”고 하면서

“앞으로는 학위와 관계없는 기업대학을 많이 만들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기업에서 일하면서 기업대학에서 해당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만들어지고, 그 기업에서 핵심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 경로가 만들어지는 實事求是적인 사회가 되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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