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휘발유의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어제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1리터에 2원 5전 오른 1896원 21전으로 나타났다.

보통휘발유 평균가는 지난 4월 22일, 1리터에 2062원 42전을 기점으로 계속 하락해 오다 지난 17일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리터당 1978원 45전으로 가장 비쌌고 다음으로 제주, 경기, 충남 순이었다.

반면 대구가 리터당 1870원 12전으로 가장 쌌고 다음으로 광주광역시, 경북 순으로 저렴했다.

자동차용 경유 평균 가격도 어제 리터당 1723원 6전으로 엿새째 올랐다.

이같은 유류 가격 상승은 국제 유가가 강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